어떤 날엔 횡재하는 날도 있었어
2008.06.18 by 김용자
입술이 새까아맣게 물들던 그날...
2008.06.10 by 김용자
고깃국 먹는 그날 생각만 해도
2008.05.16 by 김용자
지금도 그곳엔 무척이나 춥겠지
2008.01.31 by 김용자
처음으로 맞춤이라는 옷을 입어봤어. 읍내를 가려면 십오리는 걸어가야 하고 이따금 한번씩 하루에 세번 들어오는 버스를 타야 하는데. 울 아버진 늘 걸어다니셨던것 같아. 까아만 마이에 하얀 칼라두장 바지하나 그렇게 맞춰입고선 중학교 가는 날만 기다렸던것 같아. 입어보고 다시 또 입어보고 ....
*내안의 그때는 말이지 2008. 6. 18. 19:25
머리카락이 힛긋 힛긋 한오라기 두오라기 보이는 중년여인이 말이지 갑자기 머리가 갸우뚱해졌지 머야... 코찌질이였던 단발머리 꼬맹이는 그때는 몰랐어.. 돈이 왜 필요한건가을.. 그냥 엄마 아이스깨끼하면 마늘 몇통던져주시면 그걸로 사먹는 건줄알고 엄마가 십원주면 라면땅 사먹는 건줄 알았어..
*내안의 그때는 말이지 2008. 6. 10. 16:53
며칠전에 엄마가 말하셨어 장독대에 독들을 닦으시면서 용희야 글피는 학교에서 일찍와서 엄마일손좀 도와주렴 왜요라고 대답을 했지 모내기를 하는 날이란다. 아 그럼 돼지고깃국 먹는 날이구나...야호 신난다 맞아 자반고등어도 먹는 날이고 하얀 이밥도 먹는 날이지.. 신났다 ...고깃국 먹는 그날 ..
*내안의 그때는 말이지 2008. 5. 16. 22:33
커피 한스푼에 설탕 두스푼을 넣었어 약간은 달착치근한 맛이 괜찮은 걸... 너무 쓴 블랙커피보단 마음도 달콤해 지는 것 같아.. 그리고 초동까페에 갔더니 울 친구가 출석체크에 그곳엔 영하17도라고 올렸놨네.... 그래서 난 친구야 아직도 그곳은 그렇게 춥니라고 덧글을 달아놨지.. 그랬어 엄마가 아..
*내안의 그때는 말이지 2008. 1. 31.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