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기억한 소요비료..
2007.06.03 by 김용자
안 잡을 께 날아가봐 훨~~훨~~
계집아이가 새벽별을 보다
[CASIO COMPUTER CO.,LTD ] EX-Z750 1/25ms F28/10 ISO 일곱살이 되던 해..봄 언니는 내 손을 끌고 학교로 갔어.. 분교라 조그만 하고 아담해.. 언니가 언닌 아홉살에 갔는데 날 글쎄 일찍 학교에 입학시켜야 한다..고 그땐 입학통지서 같은 그런거 없었나봐 호적나이로 하면 내가 다섯살.. 근데 언니가 날 학교로 데려..
*내안의 그때는 말이지 2007. 6. 3. 14:31
하얀눈이 내리던날 동네아이들이랑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하얀 눈송이 받아먹느라 정신이 없었어.. 희미하게 다 타들어간 화롯불에 고사리 같은 손 쬐고 있을려니 엄마는 밀가루 반죽을 하고 국수를 밀기 시작했지 엄마 눈치가 영 안좋아보여. 아무말 없이 쪼그리고 앉아서 작은 불씨만 봤지. 지금 생..
*내안의 그때는 말이지 2007. 6. 3. 14:29
1960년대.. 내가 이 세상을 알기전부터 울 동네 두메산골인 공식명칭도 있었지만 사람들은 심실이라고 불렀지.. 심실.. 심실은 한 부락을 통틀어 한 말이고 구비구비 작은 소부락은 이름이 다 있었어.. 하루에 세번 다니던 버스정류장은 검단이라 불렀고 민디기..새말..골말..양짓말..만마지골.질구지.싸..
*내안의 그때는 말이지 2007. 6. 3.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