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러 다닌 삶 아니 배려한 삶
2008년 8월에 쓴 글 조금만 더 크면 하늘을 찌를것만 같은 도토리 나무 사이로 긴 햇살이 뻗치기 시작하면 찌울...찌울 울어대는 찌울매미가 소리친다. 쓰름..쓰름 울어대는 쓰름매미가 금새날아든다. 이른아침 울 창가앞에 바로 서있는 단풍나무에 매미한마리 날아와..목청을 높여 울어대는 소리에 녀석 좀 부드럽게 울어야 암컷한테 찜을 받지 그렇게 거칠게 울어대서 어디..쯔쯧쯧 했지만 그 매미 그래 용감했다...목소리 하나는 하늘을 찔렸다. . 벙어리 매미.... 여름날 햇빛이 쨍쨍 빛나는 낮엔 높은 곳에서 울어대던 매미들은 땅거미가 질 무렵이면 다들 나무 아래로 내려왔다. 밭에 계신 엄마를 볼러 산을 돌다보면 매미들은 꼬맹이를 유혹했다 꼬맹이가 잡기에 딱 좋은 위치에서 목청높여 불러대면 꼬맹이는 고사리만한 ..
내가 읽은 시와 명언들
2022. 7. 31.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