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배나무골 콩밭엔.....
2010.06.13 by 김용자
부엉이 울던 날 밤
2010.02.03 by 김용자
만국기가 휘날리던 그날...
2010.01.28 by 김용자
사랑의 천대였다고........말씀하시는..
2010.01.25 by 김용자
뻐꾸기가 노래하는 아침입니다. 엄니는 밥상을 들어오고 아침일찍 분주한 모습이 보입니다. 책가방에 책을 넣고.....학교에 갈 준비를 하지요. 오늘은 심배나무골 콩밭에 밭메러 갈러 한단다. 학교다녀와서 점심밥 챙겨먹고.... 엄니는 그리 당부를 하고 아부진 지게를 지고 큰 노오란 주전자를 들고 나..
*내안의 그때는 말이지 2010. 6. 13. 10:34
작은 화롯불에 불씨가 몇개 남아있습니다 쇠부지깽이로 이리 뒤지고 저리 뒤져 희미하게 사그라지는 작은 불씨을 찾아 재로 날려봅니다. 아버진 소 여물을 썰려 엄니랑 함께 나가시니.. 꼬맹이 슬금슬금 따라나가 물지게를 지고 우물로 향한 발자국을 옮겨요 동네 한쪽에 우물을 만들고 함께 먹는 우..
*내안의 그때는 말이지 2010. 2. 3. 11:11
아홉살이 된 꼬맹이는 며칠째 잠을 설쳤다. 며칠전서부터 언니가 만들어준 원피스를 입고 엄니가 싸준 김밥을 들고 소풍을 간다. 시퍼렇게 흘러가는 강물을 보러 간다. 강옆 둑으론 예쁜 핑크빛 꽃들이 피어있는 그곳으로... 빨알간 운동화를 신고 하얀레이스가 달린 셔츠에 잿빛 원피스이다. 밤이면 ..
*내안의 그때는 말이지 2010. 1. 28. 13:30
(사진출처: 하늘다리님) 사랑의 천대라고 말씀하시는 울 엄니 눈물을 글썽이시더니 손수건으로 훔쳐내기 시작하십니다. 이젠 그 말을 하지 말아야 할것 같습니다. 글구 그래서 지금껏 내 삶이 행복하다고 말해 드려야 할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제 울 언니 항암4차 맞는 병원에 세 모녀가 함께 했..
*내안의 그때는 말이지 2010. 1. 25.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