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와 같이 부른 노래
바보와 함께 부른 노래국어국문학과 4학년 김용자 “엄마 노래 부르자 시작”내가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 꽃 살구 꽃 아기 진달래~~~휠체어에 몸을 실은 엄마와 그 뒤를 밀고 있는 딸의 노랫소리가 아직도 귓전에서 울립니다.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엄마랑 같이 노래 부르며 희미해지는 옛 기억을 찾아내려고 했습니다.초가지붕위로 붉게 익어가는 금옥이네 감나무는 엄마를 속상하게 했지요. 감잎은 가을 지나 겨울이 다가오면 우르르 지붕 위로 떨어져 지붕이 더 빨리 썩는다고 성화 셨습니다. 무던히 지켜보는 소처럼 아버지는 그냥 듣고만 계셨지요그 기억이 엄마 머릿속에 남아있을까 싶어 물어보면 대답은 무엇을 여쭈어 보아도 몰라 입니다.“엄마 겨울밤 화롯가에 앉아서 사과 깎아 먹던 생각 나”몰라 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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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16.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