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잡을 께 날아가봐 훨~~훨~~
2007.06.03 by 김용자
계집아이가 새벽별을 보다
아침마다 맞아야 시원한 남자
2007.06.01 by 김용자
서로 얼굴 마주 보고 히히히
2007.05.30 by 김용자
하얀눈이 내리던날 동네아이들이랑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하얀 눈송이 받아먹느라 정신이 없었어.. 희미하게 다 타들어간 화롯불에 고사리 같은 손 쬐고 있을려니 엄마는 밀가루 반죽을 하고 국수를 밀기 시작했지 엄마 눈치가 영 안좋아보여. 아무말 없이 쪼그리고 앉아서 작은 불씨만 봤지. 지금 생..
*내안의 그때는 말이지 2007. 6. 3. 14:29
1960년대.. 내가 이 세상을 알기전부터 울 동네 두메산골인 공식명칭도 있었지만 사람들은 심실이라고 불렀지.. 심실.. 심실은 한 부락을 통틀어 한 말이고 구비구비 작은 소부락은 이름이 다 있었어.. 하루에 세번 다니던 버스정류장은 검단이라 불렀고 민디기..새말..골말..양짓말..만마지골.질구지.싸..
*내안의 그때는 말이지 2007. 6. 3. 14:28
오늘도 난 울 옆지기를 두들겼습니다. 이른아침 산새보다 먼저 일어났지요. 창을 열어 꽃들이 얼마나 피었나를 바라보고 아침준비를 시작하지요.. 자기야 일어나야지.. 알써.. 어깨춤을 주물러 주면 여기 여기.. 알써.. 난 또 패기 시작합니다.. 더 쎄게... 너 힘 있는데로 더 쎄게.. 몇년전 3월 1일날 울 ..
*연이의 일기 2007. 6. 1. 08:32
유월엔 유월엔 닥쳐올 그런 것들.. 신도시 후보지로 올려있다고 벌써전 부터 들썩거리기 시작해 이곳에 땅값은 오를데로 올라 이젠 매매도 안되는 실정인데 울 옆지기 하는 말.. 이곳이 되야 하는데 말야.. 싫어 난 이곳이 되면 우린 다른곳으로 이사가야 되지 않을까?. 그래 난 아직도 복잡한건 정말 ..
*연이의 일기 2007. 5. 30.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