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멋진 친구가 있어요
어느날 홀연히 내 맘속에 들어와
내 보낼수도 내 보내기도 싫은
그런 친구이지요.
내가 아프면 아프다고
아픈 내색도 못내는 그런 친구지요
그 친구 아파서 누워 있으면
도리어 화를 내서 아픈척도 못해본
그런 친구이지만요
내게 홀로서기를 배울수 있게 해준 친구지요
내가 맘이 우울해도
조금도 슬픈 표정을 지을수가 없어요
그 친구는 내가 슬픈표정을 지으면
내게 영락없이 짜증을 내지요
그래서 난 맨날 맨날 웃으며 살수밖에 없지요
내게 긍정을 알게해준 친구입니다.
그 친구는 내가 시들어 있는 꽃처럼 있다면
금새 영양제를 주는 그런 친구이지요
그래서 난 늘 싱싱한 꽃처럼
언제나 파릇파릇한 풀들처럼 그렇게
살아내는 용기를 알게해준 친구이지요
그 친구는
내게 보물들을 안겨주고
행복이 뭔가를 알게해 준 친구입니다.
맨날 봐도 또 봐도 얼굴을 맞대고 잠을 자도
자꾸만 보고싶고 그리워지는 그런 친구가 제겐 있습니다
저 하늘이 캄캄하게 물들여지는 날까지
함께 동행하며 서로를 위하며 한길을 함께할
그런 멋진 아름다운 친구가 제게 있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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