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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보였습니다...그리고

*내안의 꿈의 날개

by 김용자 2007. 10. 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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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보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였습니다.

 

그 누구를 사랑하는 것도

그 누구가 나를 좋아하는 것도.

모르는 바보였습니다

 

아직도 난 바보입니다.

그 누구가 나를 싫어한다는 것도

그 누구가 그처럼 나를 멀리하는 것도

모르는 바보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

그저 내가 좋아하면

그저 내가 사랑하게 되면

나를 다 좋아하는 줄 알고

그저 내가 사랑하게 되면

나를 다 사랑해야 되는 줄만 아는

둘도 모르는 하나밖에 모르는

바보입니다..

 


 

난 어제도 바보였고

오늘도 바보였고

그리고 난 내일도 바보일겁니다.

 

그냥 바보가 바라보는 세상은

맑은 하늘뿐이였고

바보가 바라보는 인연들은

모두가 다 좋은 인연이였고

바보가 가지고 싶은 것은

바다처럼 넓은 사랑을

맑은 호수를 가지고 싶었고

연보라빛 들꽃을 내 가슴에

꼭 안고 그 사랑을

가지고 싶었습니다

 

이젠 바보가 살아가는 나날엔

하얀 뭉게구름

반짝이는 조약 돌

천진난만한 맑은마음

그리고 하얀눈처럼 하얗게

웃는 하얀 웃음을

가지고 살아갈겁니다.

 

바보가 살아가는 나날속엔

사진출처(산우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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