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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요정 울던 밤

*내안의 그때는 말이지

by 김용자 2019. 7. 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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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요정 울던 밤/나연

    한잔에 술을 마시고 점점 나약해 지는 나에 모습을 술잔속 안에 풍덩 빠트렸다.
    그리곤 단숨에 삼켜버렸다 자신의 대한 미움이였다
    언제나 당당했던
    당찬 그모습을 이젠 다시 보여주고 싶다고... 또 한잔에 술을 마시고 자꾸만 자꾸만 초라해 지는 그 모습을 술잔속에 풍덩 빠쳐버렸다..
    그리곤 꿀꺽 삼켜버렸다
    이젠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이 뵈기 싫음이다..
    바보처럼 왜 그렇게 살고 있는걸까.. 저주 스럽고 미웠다.. 또 한잔에 술을 마시고.. 붉그레 달아오른 내 얼굴을 바라본다..
    그래 못난이였어도.. 늘 편안해 보여 좋아하는 사람사람들이 있었다.. 아직도 그들은 나를 좋아한다.. 그렇지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었어..
      이젠 나를 사랑해야지.. 이불을 뒤집어 쓰고 펑펑 울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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