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한 녀석이 지고나면 또 한녀석들이 피고
또 한 녀석들이 지고나면 또 다른 녀석들이 피고
자연의 섭리 순리가 참 예쁘고 신비스럽습니다.
맑은 햇살아래
피어난 저 녀석들의 이름은 튜울립..
전 저 녀석의 태생도 꽃말도 다 상관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냥 우리 마당에 이리 연이 되어 함께 한다는것 그것으로
힐링이고 행복입니다..
이리 봄에 찾아와선 방긋...방글 방글 웃다가 또 긴 시간을
견뎌내고...또 봄이 되면 찾아오는 그 모습들에 너무 예뻐요
저 녀석들은 아들이 딸이 섭이가 튜울립 축제 놀러갔다
한송이씩 들고와 우리 마당에 심어진 예쁜이들입니다.
이 꽃들의 모양 모습 하나 하나가 다들 각자 다르듯..
우리 사람들도 마찬가지이지요..
이런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런 사람도 있고...
오늘의 신랑이랑 토란도 심고 옥수수도 심고
큰마당에 올라온 돋나물 뜯어 물김치도 담그고
옆산에 심어놓은 두릅나무에 두릅이 제법올라와 그 넘들도 따고
오갈피 나무 잎도 따고..머위순도 따 저녁에 맛난....
막걸리도 한잔 했지요..
봄을 먹었습니다...
사는게 그런건가봐요..
별다른것 같이..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거..
오늘도 난 후회없는 삶을 살았노라고..
항상 내 보물들한테 하는 이야긴...
그래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거야..그것이 젤로 잘사는거란다...라고...
어때요 저 녀석들 정말 너무 예쁘지요...방글방글...웃음소리가 들리는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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