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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마중....

*연이의 일기

by 김용자 2013. 2. 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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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마중을 갑니다.

조금은 쌀쌀하지만...

양지바른 곳에 가만히 앉아 있으려니 봄 햇살이 따스하게 ..다가옵니다..

살랑살랑 간간히 부는 심술궂은 바람은..

그리 차갑지는 않습니다..

얼굴을 살살 간지럽히는 듯..부드럽게 ....간지럽히네요..

 

옹달샘은....더도 아니고 덜도 아니고...저어리 항상 늘 그대로..

돌틈사이로 물을 내어줍니다..

한주박...또 한주박..떠 마셔봅니다...

그 예전에는 이 물이 얼마나 소중했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이곳 까지 올라와 농사을 짓고 시원한 물을 내어주는 그 옹달샘의

고마움을 말이지요..이젠 그곳까진 올라와 농사을 짓진 않지만

예전에 짓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옹달샘....참 예뻐요...

봄마중...

전 요 계절이 참 좋습니다...희망의 발걸음이...힘차게 디뎌보기도 하지요

겨울 끝자락에서....초..봄이 ...

뭔가를 시작한다는 설레임에....마냥마냥 신바람이 납니다....

올해도....울 님들 신바람 나는 날 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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