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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깨 즐기는 행복..그리고..사랑

*연이의 일기

by 김용자 2012. 6. 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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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가 먹이 잡아올때만 기다리는 저 아기 산새들...

이제 곧 있으면 날개짓을 배울테고...넓은 산속으로 날아갈듯 싶어요

세마리는 저 안쪽에 있고 앞에 두 녀석들만 저어리 포즈를 취해주네요.

 

 

장미가 후드려 지게 핀날...

마을대 마을잔치가 벌어졌습니다.

각 리마다 천막을 치고 먹거리를 준비하고,,,

 

 

줄넘기 대항전입니다.

근데 전 왜 자꾸만...마음이 뭉클뭉클하며 눈물이 나올려 하는지..

 

 

 

초청가수 소명님이 오셨어요...

빠이 빠빠야......내핑계치고 하는 노래....

 

그 전에 우리가 먼저 했어요.

오빠생각....섬집아기....등대지기...세 곡을 하모니카 연주를 했는데요.

갑자기 도중에 왜 그랬는지 또 울컥...

 

너무 너무 좋아서 그런가 봅니다.

무대아래엔 ..

울 랑..

울 아들...그리고 아들여친

울 엄니

울 언니...글구 지섭이까징....

지섭이가 울 이모할머니 멋졌다고....하네요....

 

정말 너무 좋았답니다.

처음 연주하는거 동영상이라도 찍어놔야 하는데...증말...

 

 

소명님이 무대아래까지 내려오셔서 저어리 ....잘..

그야말로 ....행복한 하루였지요.

 

전 뒷풀이로..가족들과 함께....갈매기살 먹고....

전에 기타공연할땐 ....가족들도 못 데리고 다녔는데..

 

동네서 마을잔치 할땐...

부담도 적고....잘할려기 보다는 즐건 맘으로...울 하모니카팀 정말 너무 좋았어요..

전 울 랑이 와 준데대한 고마움도...

 

결혼해서..올만에 파마를 햇더니....ㅎㅎㅎ

울 랑...정말 좋아라 하네요...

신경좀 썼지요....

 

근데 말여요

미용실에 정말 올만에 갔걸랑요

하긴 결혼하고 파마는 다섯번째인가 봐요..

미용실 의자에 앉아 내 얼굴을 들여다 보니 왜 그리 못생겼는지...ㅎㅎㅎ

울랑한테 감사해야 겠다라고 했어요....

나이들면 거울 들여다 보기도 싫고 사진찍기도 싫다고 하더니......

 

이젠 정말 바람좀 나봐야 할듯 싶어요....

아직도 어제의....그....기분이....째지듯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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