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로 일찍 핀 작약꽃입니다.
옆에 감나무가 있는데 울 랑 올해 감이 안 달렸다고 나무가지 치기를 하다 저 작약이 있는 곳에
가쟁이를 떨어트려 작약 줄기 중간쯤에서 꺽어졌어요.
언제 입을 벌릴려나
언제 꼭 다문 입을 벌릴까....하며
하루 하루 들여다 보는데....작은 지짐대로 받쳐 주었더니....아직도 생명이 서로 부둥켜 안고있나 봅니다
저어리 예쁜 꽃을 피우고 있으니 말이지요....대단한 생명력입니다...
부러졌다고.....숨을 멈추고 있지 않으니 말이지요...
글쎄요 저어리 버티고 있으니 힘들까요?....아픔을 감추고 방긋 웃고 있는 건지...
그건 아니겟지요...잘 버텨놓으니....줄기에 물흐름이 원활한건지...
컴 바탕화면에 넣었더니....컴이 환해보여요....
작은 마당엔 저어리 소근소근 거립니다...참 예뻐요...
큰 꽃들속에 아주 작은 꽃들이 방긋방긋 웃고 있으니 ...
다섯번째 핀 붓꽃 잎입니다..
처음엔 노오란 붓꽃 두번째는 보라빛 붓꽃 세번째는 설란 네번째는 창포...저렇게 큰 노오란 붓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붓꽃 종류에 대해 네이버 검색창을 두드려도 아직 확실히 알지를 못하네요
벌레들이 취나물을 잘 먹나봐요
어떤것들은 줄기만 남겨놓을 정도로 다 뜯어먹었어요.
미쳐 내가 못 먹으니.....지네들이 먼저 먹어요
더덕순이 함께 하자고 저어리 취나물 곁에서 함께 오르고 있네요
작은 마당엔 저어리 예쁜꽃들이 피고지는데...
울 아들 내달엔 해병대로 가네요
어제 해병대병으로 합격했다고....문자가 왔어요.
당연히 사나이로 태어나서 한번은 다 갔다 와야 하는데도
제 가슴은 왜이리 쿵하고 내려앉는지...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고...
아들녀석은 좋아서 껑충껑충 뛰던데...
아들 갖은 엄마들은 한번씩은 다 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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