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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가 아니어도...

*연이의 일기

by 김용자 2012. 6. 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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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들은 오월의 장미입니다.

어제 사진을 찍어줬으니 말이지요..ㅎㅎㅎㅎ

오월처럼 아름답네요.

오월은 웬지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힘이 있는듯 싶어요

괜히 오월하면 설레이니 말이지요.

오월의 신부처럼 .....

어찌 지나갔는지....세월도 참 빠르다는 생각을 해요

 

 

쨍쨍 내리쬐는 햇님의 방긋 웃는 열기속에서도 저어리 예쁘게 버티고 있어요

배추 췬나비가 오늘 따라 더 많은 날이여요..

왔닥 갔다...오르락 내리락 거립니다.

 

 

참 이천원짜리 씨앗사다 심어놓았더니...저어리  많이도 내어주네요.

각종 씨앗이 들어있는 모듬씨앗엔 저어리 여러가지가 많이도 들어서...쌈채소 정말 끝내줘요

 

 

작은 텃밭에 저어리....먹거리가....나를 만족하게 해 주고 있어요

 

 

요것좀 보세요...저 뒤에 작은 피망....정말 예뻐요...

피망이라고 피망처럼 생겨나는데.......ㅎㅎㅎㅎ 울 아들 어릴때....ㅎㅎㅎ 같여라고...

 

 

방울 토마토도 달리기 시작했어요..

여기 저기 조롱조롱 메달여요...빨갛게 익으면 참 예쁘겠지요

소나무 아래 메달아 놓았어요..

화초 호박이랑 같이요

 

 

꽃밭에 꽃은 피고 지고...또 피고 지고

식물원에는 때도 없이 핀 꽃들이 많다는데..

울 집은 서열데로 피고 지는 것 같아요...

피어야 할 시기에 맞춰서 말이지요....요즘 뻐꾹기가 노래를 열심히 해요... 

 

아직 이 녀석 이름을 모르고 있어요...

벌써 몇해를 피고 졌는데도 말이지요...

 

 

지섭이가 화분위에 있는 저 녀석들을 보더니..

이모할머니 저건 풀이여요...왜 키우세요...ㅎㅎㅎㅎ

이모할머니는 꽃이라서 예뻐서...

지섭이 닮아서.....그래서 그냥 뒀는데 라고...

 

일요일 날...읍민체육대회에 ...하모니카 연주를 해야 하는데

왜이리 계명이 외워지질 않는지....참 힘이드네요..

 

잘해서가 아니라...

프로가 아니어도..

 

겨우 몇개월 배웠지만...

아줌마들의.....힘

아줌마들의.....희망..

아줌마들의 ....합창을 연주하는 거랍니다.

읍민들과 함께하는

읍민들에게 .....드리는 아줌마들의 행복 즐거움이지요...

 

어쩌면 우린 이렇게 늘 ......아름다운 꿈을 꾸며 살고 있는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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