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집에 찾아오는 단골 손님 입니다.
한번씩 휘 돌아보다 먹을거리가 있음 저어리 신나게 먹어댑니다..
친구 녀석도 데려오기도 하고...
제가 사과 알레르기가 있어...미쳐 먹지 못해...저녀석에게 건네주었더니 맛나게 먹네요...
감이 익으면 용하게도 찾아와 먹는 녀석인가 봅니다.
작은 산새들은 단풍나무에 대롱대롱 매달려 무엇을 그리 따 먹는지....
비오기 전날 찍어줬어요..
갑자기 온도가 확 올라가니...언제 꽃 몽우리를 만들었는지...활짝 방긋 웃고 있지 뭐여요..
분홍빛 설란에 이여.....노오란 붓꽃...쪼금 있으면 보라빛 붓꽃이 필거예요..
기다림 설레임....글구 환희.....
이 녀석들도 오늘 햇살에 방긋방긋 웃고 있네요..
작은 마당에 무진장 화려해졌습니다....
파아란 잔듸를 심었는데....그들의 자취는 많이 사라지고...이젠 민들레로 질경이로...구절초로 ..
토끼풀로 채워지기 시작하네요...
그야말로 울 작은 마당은....약초들로....ㅎㅎㅎㅎ
이 녀석 모델로 하겠다고 떼를 써서...유혹에 넘어갔드래요...증말로...ㅎㅎ
둥글레도 확 자랐어요....하얀 초롱꽃이 대롱대롱 메달리면...참 예쁘겠지요...
두릅도 땄어요..
갑자기 확 커서...그래도 많이 피지 않아서 ........랑이랑 막걸리 한잔에 안주했지요..
자연이 내어주는 그 많은것들....
그 많은것들을....우린 너무나 잘 받지요...그 것에 만족하면 되는데..
울 사람들의 욕심이...많아
더 많은 것을 바라기도 하고....불평을 하기도 하지요..
내어주는 것에 만족한다는 것......
그것으로 우린 행복해 합니다....
글구 감사해하지요...
오늘 울 사장님께 따낸 두릅을 데쳐 맛이나 보시라고 드렸지요...
참 좋아라 합니다...자연산이라고 하시면서요...
산엔 아기새싹들로 몽글몽글 너무 예쁘지요
연둣빛 아기싹들이....너무 아름다운 화창한 봄날이여요..
하얀 벚꽃이 하얀눈처럼....휘날리는....맑은 봄날....
알레르기 조심하시고요.....많이 많이 웃는 날 되셔요...방긋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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