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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이 감자탕으로...

아들바보

by 김용자 2011. 2. 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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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울 아들패션입니다....

지들 아빠 베낭을 메고....헐...그야말로 헐입니다...

 

 

 

그냥 볼수록 재미있어요

총각들의 기를 받아서 인가..

보기만해도 힘이 솟아나는듯 하네요

 

 

ㅎㅎㅎ녀석들....

 

 

 

 

참 좋은가 봅니다...

 

 

 

방학동안 알바해서 오이도로 일박이일 간다고 해 보냈더니

저리 인증샷을 잼나게 찍어왔어요

아들 싸이엔...정말 재미있어요...몇장 제가 슬쩍했습니다...

 

저 녀석들 이따금 울 집에 놀러오면

감자탕을 묵은지넣어 끓여 줬더니...이따금 이야기를 한다네요

엄니 감자탕이 먹고싶다고...요..

 

이젠 다시 놀러오면....삼겹살에 소주을 내 놓아야 될것 같아요..

술국으로 얼큰이 감자탕을 끓여주고...

고등 3년동안 함께한 그 시간에 참 재미도 있었어요

어느날인가 울 집에 놀러왔길레 밤 12시에

뒷산으로 극기훈련간다 했더니..

서슴없이 예하더라고요..

그러길레 저녁해가 떨어진다음

그냥 슬쩍 아들보고 운동하러 가라고 하며

뒷산으로 데려가라 했더니

십분도 안됐는데 아이들이 얼굴이 파래서 들어와요

왜....왜...벌써와...

.......못가요....우리......못가요 무서워서....

하던 녀석들이...

총각들이 다되어......참 멋지지요 그치요...

이젠 가자고 하면 올라가려나....마음도 많이 컸을테니까...

 

같은 교실에서 함께 출발하고....함께 지금껏 동행해 왔지만

이젠 각자 다 다른 길을 걷게 되네요..

녀석들의 앞길에 무한한 축복을 희망을......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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