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딸
많이 힘들지...
그냥 학교나 끝마치고 사회생활을 했음 더 수월했을텐데..
아무런 준비없이 뛰어들어 너가 더 힘들거야..
사회라는 것이
글구 사회생활을 한다는 것이 쉬울것 같았지.
돈을 번다는 것이 그리 쉬운걸줄 알았지..
절대 아니라는 것을 이제야 쬐금은 알겠네 그치..
그래서 전공과목이 중요하고 그 전공과목으로 나가는 거야..
그래야지 낯설어도 그렇게 낯설진 않지..
보미가 생전 접해보지 않았던걸 할려니 곱으로 힘이들지...
그래도 경험이야 나중에 너가 다른일을 하더라도
지금 한것은 너에 밑거름이 될거니까..
그래서 엄마는 너가 대학을 졸업하라는 거야..
노는 물이 틀려지니까 말이지.
니가 어느곳에서 하든 사람과 사람을 상대하는 일은 그리 결코
쉽진 않을거야...세상엔 별에별 부류에 사람들이 많으니까..
다 나처럼 생각하면 절대안되고
다 엄마 아빠처럼 생각하면 절대 안되고....
엄마 아빠 가족은 무슨일이 있으면 보미편이 되어줄수 있지만
사회에 사람들은 내편이였다가도....배신자가 되고....너를 궁지에
몰아넣기도 한단다.
그렇다고 다 그런건 아니지만 말이지..
많이 힘들지 이번달만 채우고 그만둔다고 말하는 것이
너한테 훨 나을것 같다...
너가 1학기 끝나면 어디 갈곳 없겠니?
아빠도 이젠 슬슬 마당발이 되어가고 큰작은 아빠도 계시니
훨 수월하고 던 더 많이 받고 신사적인 사람들 틈에서 일할수도 있을것 같아.
괜히 허허벌판에서 허떡이지 말고....알았지...
스트레스는 건강을 헤칠수도 있으니까...
엄만 보미가 공부에 열중하길 바란다...아빠의 바람도 마찬가지고...
그래도 잘 참았구나 그치
한달이라는.......허허벌판에 내동그라진....엄마
총없이 너를 싸움터에 내보는것 같아 보미가 출근하고서도
하루종일 안절부절이란다.
그건 말이지...
처음 엄마곁을 떠나 보미가 유치원에 갈때처럼 말야.
그때도 유치원 보내놓고 아무것도 손에 일이 잡히질 않아 안절부절 했는데...오늘도 힘내고
세상에 못할것은 아무것도 없어
늘 엄마가 말했지...하면된다고 사람이 못할것은 없다고 ...용기를 가지고 핫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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