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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눈위에 내 발자국

내안의 바람소리

by 김용자 2011. 1. 1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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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는 문형산에 올랐지요..

춥다고 춥다고 몇년만에 추위라고 하지만

햇살이 퍼지니...그래도 싶어

산에 올랐지요

늘상 잘 가는 놀이터 같은...올해도 ..내 발 디딤이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하고

저어기 작은 옹달샘은 그 추위에도 여전히 내뿜고 있습니다...

 

 

하얀눈위에 내 발자국을 남깁니다.

뽀드득~~~뽀드득~~~

열이 화끈달아올라 땀이 송글송글 솟기 시작하네요.

문형산에 나무들이 방긋방긋 웃어주고...

 

 

오늘은 외대 뒷산인 노고봉에 올랐어요..

 

 

 

 

우린 참 축복받은 사람들입니다.

사계절의 묘미를 느낄수 있으니 말이지요...

 

 

 

나리님 인증삿한장 남겨주고...

 

 

마침 모현장날이라...

돼지껍데기에 전 막걸리 한잔 했드래요..

함께 한다는 거.....그것만으로도 늘 행복합니다...

 

내 옆에서 나를 받쳐줄 그대가 있다는 것에

늘 편안한 행복입니다...

 

내 옆에서 내 투정도 내 사랑도 받아줄 그대가 있다는 것에

참 행복입니다....

 

항상 가까이서 바라볼수 있음에 큰 행복이라는 것을.....요

 

나무들이 방긋방긋 웃어주는...그 길 따라

두 나그네는....하얀 눈위에 뽀드득~~~뽀드득 하얀 발자국을 하얀 추억의 한장을 넘겨봅니다..

 

참 일하자는 추천도 받았는데 그곳은 아무래도 제가 나아가야할 길이 아닌것 같아

보류중이고...내가 가고픈 길로 갈려하는데 울 랑...반대를 하고....참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행복한 고민...........히히

 

올해도 내 다리 그대 다리 아직 성하니 많이 걸어봅시당...이라고 약속을 했지요..

울 님들도요 건강잘 챙기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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