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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바보같은 생각을 하고....

내안의 바람소리

by 김용자 2012. 4. 1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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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동네 산에는 진달래가...길가엔 노오란 개나리가 둑을 이루고 있답니다.

어젠 랑이랑 스캐쥴이 꽉 짜여져 가까운 산에나 가자고 해 외대 뒤산 노고봉에 갔드래요.

검단산을 예정하고 있었는데....그곳에서 진달래축제 할려 했는데...

워낙 일이 많이 밀려있어서...

 

둘이선 ....산공기를 맡아가며....산새소리 들으며 오릅니다

이젠 산새들도 우리가....무섭진 않은가 봐요 가까이 가도 날아가지 않으니 말이지요

 

 

저 녀석좀 보세요..

카메라를 가까이  들어대도 도망가질 않네요...저런 녀석들을 세마리를 봤지요..

징그럽지 않으냐고요?  물론 징그럽지요...그래도 살려고 저어리 나온걸 보면.....ㅎㅎㅎ

 

 

진달래가 참 예쁘지요..

어려선 친구들이랑 산에 올라 많이도 따먹었답니다.

수술들을 보면서 왜그리 예쁜지......

 

 

소나무 터널도 지납니다..

저곳을 지날때면....그냥 기분이 좋아져요....마구마구...그래서 혼자서도 흥얼거리고...방긋방긋 웃기도 한답니다.

 

 

하늘과 분홍빛 진달래......참 봄꽃은 봄꽃처럼 예쁜빛깔를 지니고 있구나....

참 어리석은 생각이였을까요?......

새삼 혼자 중얼거립니다....참 예쁘다....가을꽃 색깔이 지금에 입혀졌었다면....ㅎㅎㅎㅎ

참 바보같은 생각을 하고 바보처럼 히히거리네요....

 

 

작은마당에 앵초도 ....입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보셔요....뭐라고 막 소삭이는 것이 들리지 않으세요?

아기같은 ....예쁜녀석들이 입을 방긋방긋 벌리기 시작했어요...

매일매일 하루에도 열두번도 더 들여다 보면서 ......말합니다...참 예쁘다.....라고

 

 

지난주에 장을 떴어요.....

올해 꽃이 언젠가처럼 예쁘게 피진 않았지만요...장맛은 참 좋으네요..

이젠 맛나게 맛들기만을 기다립니다.

올 한해도 맛나게 먹을것 같네요

 

 

저 간장은 ......울 집에 오는 손님들께...작은 패트병으로 하나씩 나눠줄려 합니다..

집간장을 내기 힘든 울 친구들도...글구 나를 아껴주시는 분들께도....요

까아만 간장에......파아란 하늘이 풍덩 빠졌습니다..

그냥 찍어 맛만 봐도 참 맛있습니다....울 집에 4년이나 된 집간장도 있지요...

많이 나눠주고 쬐금 아주 쬐금 남아 있답니다..

 

올 한해 된장 간장 농사는 잘 지은듯 싶습니다...

하루 하루가 왜 이리 빨리도 가는지....참 야속하기도 하네요..

 

참 하모니카 수업 이틀 받았는데요....동요 세곡은 부를수 있답니다ㅎㅎㅎ

참 잘  선택했다고 나를 칭찬하네요..

몇년후에....아니 훗년이라도 다시 요양보호사 일을 하게 되면

어르신들을 위해 내가 노래 봉사도 할수 있을것 같아서

더 열심히 배워 볼려해요...일보단 봉사라 생각하고 하고픈 일이기 때문이지요..

 

온 세상이 꽃천지여요...

한번 나가보세요...답답한 맘이셨다면요....내가 내맘속에 창을 활짝열고....

바같세상을 보는 거여요....마음에 걸렸던 감기도 확 달아나 버릴것 같은 그런 화창한 날...

감기조심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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