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이가 세상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살짝 눈을 떴네요.
세상을 보기 시작한날은 오늘이 첨이지만
이세상에 나온지는 17일째 되는 날입니다.
두 녀석이 우리집에 온 날은 새론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말랑이는 그런데로 의젓한데
졸랑이는 손만 갖다 되어도 엄살을 부립니다.
아직 확실한 녀석들 이름은 아니고 임시로 지어놓은 것입니다.
아직도 얼마나 졸리운지 ....
잠에서 깻어나질 못하네요..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전 늘 저녀석들을 괴롭히는 아줌마네요...ㅎㅎㅎㅎ
잠깐 데려오는 사이 울 가을이 난리가 났어요.
이리뛰고 저리뛰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아
새끼는 잘 키울까 싶더니
워낙 잘 돌봅니다..'
강아지좀 볼려 가면 문앞을 먼저 떡하니 가로막고...
저리 동물들고 지 새끼 귀하게 여기고
보드담고 아끼는데
하물려 ....사람인......
새벽 3시에 저어기 엄살쟁이인 졸랑이가
얼마나 깨깽데던지
울 랑 빤스바람으로 달려나가고...ㅎㅎㅎㅎ
집에서 벗어나 혼자....
난리는 쳤다눙....
앞으로 저 녀석들은 또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웃음을 줄련지..
벌써부터 내 가슴은 벌렁대기 시작합니다.
볼수록 엔돌핀이 돋아나는 녀석들......
볼수록...삼삼해 지는 그런 녀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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