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크랩] 09년 크리스 마스날...내겐...요

*연이의 일기

by 김용자 2009. 12. 25. 20:55

본문


    메리 크리스마스 멋진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전 오늘 무진장 설레는 맘으로 울 어르신들을 만나뵈러 갔다 왔답니다. 아침에 안개가 가득끼어 ......가는 길은 뿌연 그런 아침이였지만요 울 어르신들 만나뵈니 언제 안개가 끼였냐는듯 아침 햇살이 제 가슴속에 비춰주었지요... 오늘은 무진장 가슴벅찬 날입니다. 어르신들을 만나고...식사 케어도 해 드리고 목욕도 씻어드리고 자꾸만 먹을 간식을...귤을 과자를 제게 건너주셔서 ........근데 있잖아요 왜 그리 고마운지요... 제가 있어서 든든하시데요.. 어디서 일하다 왔냐고....하시며 좋아라 하시는 어르신들 보면서 고맙다는 말을 전 연신했지요.. 너무나 행복한 날이였어요.. 연신 입이 귀에 걸려 함박만하게 많이 많이 웃은 날인것 같아요.. 집에 돌아오면서 스스로 칭찬하는 말... 내 이 직업이 천상일거야...라고...요양보호사 선생님들께사도 어차피 일할거면 자격증 나오자 마자 하라고 하시네요 근데 있잖아요 제가 너무 설렌맘에 너무 푼수같은 행동을 했나 싶네요.. 낼은 침착하게 아주 침착하게 생글생글 거리며 일할려 해요.. 제겐 09년 크리스 마스 날이 무진장 뜻있는 날이되었어요... 우렁각시가 되고픈 나연 오늘 첫 걸음마 살짝 뛰어본 날이지요 울 님들도 행복한 날 되시고요...
출처 : 비전요양보호사교육원
글쓴이 : 나연 원글보기
메모 :

'*연이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 도토리묵 이렇게 먹어요  (0) 2010.02.01
이제서야 올리네...  (0) 2010.02.01
흐르는 눈물을 감추고  (0) 2009.12.14
오늘도 난  (0) 2009.10.23
참 재미있는 발상이야 그치...  (0) 2009.10.16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