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공휴일인데도 우린 일했지요.
오늘 일하고 어버이날 쉬기로 했습니다.
아들녀석은 도서관가고 딸아이는 친구들 넷이 와선
삼겹살 3근을 거뜬히 해치우고 저녁 비빔국수해줄께 먹고 가라했더니 그냥 가네요..
말만한 처자들..참 예뻐요,...
허름한 찻집이 넘 맘에 들었어요..
어쩌면 어느날 저 사진도 제겐 작품이 될수 있을것 같은 예감입니다.
발가락 바위랍니다.
어젠 딸이랑 나리님이랑 셋이서 동해바다에 갔어요 고래잡으러
고래 잡으러 갔는데 고래는 못잡고 농어 한마리 잡고 왔지요..
초파일도 다가오고 해서..제가 늘 가는 홍련암엔 못가고 그 못미쳐 휴휴암에 들렸어요
정말 발가락이 선명한 바위였지요..힛긋 힛긋한 것은 동전을 사람들이 붙여놓은 거여요..
사람들의 정성이 정이 참 ....갸륵하다는 생각을 하네요
저렇게 사탕을 가슴에 안겨두고 갔어요..
울 컴퓨터 옆에 앉아있는 포대화상님입니다
저분의 얼굴을 바라만 봐도 얼굴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답니다,
불룩나온 배...배꼽이 참 크기도 해요..그쵸..사람들은 배를 쓰다듬고 가슴을 만져서 그런가
손자국이 유난이 남아있어서 더 웃었답니다.
딸이 사진..찍어서요 하는데 울 나리님 어디서 훌쩍 날아와
딸을 꼭 안고 함께하네요..
훌쩍 커버린 녀석들..
초파일엔 수박먹는 날인줄 알던 아들녀석..
이젠 그 말을 하면 웃기만 하지요
지금이야 먹고싶으면 사먹기도 하고 하지만
그 이전에는...비싸서 감히 엄두도 못냈지요..계절과일이외에..
그래서 초파일날 절에 가면 수박이 나와 울 아들 수박먹으러 절에 따라가기도 했어요 어려선...
휴휴암의 전경입니다.
바닷가 옆에 자리잡은 굴안법당도 있고
전또 나에 님에게 감사의 절을 기도를 합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제게 방긋방긋 미소를 건네주셔서 덩달아 기분이 좋았지요..
이데로만....이데로만.....늘 이데로만 이라고요..
울 님들도요...늘 행복하시고요...어때요 연이 백만불짜리 미소 맘에드시는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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