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불구불 돌고 돌아 제가 찾아가는 곳입니다.
저의 안식처입니다.
울 아버지처럼 절 반겨주는 곳 저 곳은 내가 비록 당분간이지만
편이 쉴수 있는 곳이지요.
제가 처음 찾았던 8년전 그때의 그 모습 그대로 있습니다.
다른 절에 사람은 말합니다 .
그 스님 아직도 절도 못짓고 그 집에서 그냥 계셔라고 비앙거리기도 하지만
전 울 스님이 참 좋습니다.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일년등을 달면서도....등값을 말하면 그냥 부담없이 달으시라고..
너무 욕심을 버리신 그래서 저도 울 스님을 닮아질려 부지런히 갈려합니다
며칠전에 스님꿈을 꿨어요
그래서 합장을 하고 스님 저 보고싶으셨지요라고 말했더니..
스님 그냥 웃으셔요 ..
그래서 스님 손을 꼭 잡았어요...
스님이시지만 자꾸만 아버지처럼 느껴져요...울 아버지처럼 말이지요
삼신각에 오늘은 불이 환하게 켜져있었어요
높아서 들려보진 않았는데 올만에 올라갔지 뭐여요..
아무래도 전 ....남들이 말하는 사이비인가 봐요
그래도 상관없어요
제가 찾은 나에 님은 날 사랑하니까요..
오늘도 미소지어 주셔서 무진장 기뻤어요
오늘은 감사에 절도 많이 했지요
풍경속에 벌집이 있었어요
삼신각에 달려있는 풍경이여요
저 풍경은 제대로 소리를 내지 못할것 같았어요
벌들의 집이 있어서
스님 마당엔 이렇게 예쁜 붓꽃도 피어있지요
언젠가 부터 저렇게 보라빛이 나는 붓꽃이 참 좋았어요
딸이랑 뚝딱 한 그릇 비워냈습니다.
스님이 길러낸 상추도 넣고 쓰쓱싹싹...꿀맛입니다.
딸이 부처님 목욕을 시켜드린다 해서
장미속에 있는 멋진 부처님을 보고 한컷했어요
울 스님입니다.
제가 무척이나 존경하시는 ...아직도 스님을 절 못알아 보시는 것 같지만
그래도 전 언제나 스님이 참 좋습니다.
어느날 제게 던진 그 말한마디에 전 힘을 받고
다시 일어날수 있었기에 그치만 스님은 모르십니다.
제가 존경하셨던 분이 또 한 분 계십니다.
그 분은 제가 어릴때 예배당에 나갔던 그곳 목사님이십니다.
서낭당을 마을 총각들이 부수고 교회가 들어서고
목사님이 그 곳으로 이사를 오시고..
점점 전 크면서 그곳을 들일수 없었지만..
집에 갈때마다 들리는 말을 소문을 들을수 있었지요.
시골사람들의 궁핍한 살림에 헌금으로 먹고 살수가 없으셧겠지만
농사일을 함께 하시기도 하셨고 서울에 한번 다녀오시면
시골사람들한테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해 오셔서 나누어 주시기도 했지요
시골사람들이 고맙다고 뭔가 보답을 할려하면 여비나 받은것 같은...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하느님옆에 앉아 계실것 같아요
울 스님꽃밭에 꽃이 많이 피질않았어요
작년에 다 피었는데 올해는 늦나 봅니다.
오늘도 전 기도를 했습니다..
제 방에 자주 들리시는...늘 사랑과 행복을 베푸시는도계님
그리고 종교는 다르지만 늘 사랑으로 오시는 울 숲님
언제나 늘 온화한 사랑을 베푸시는 지도님 ..산이야기 전해주시는 시골길님 그리고 울 고향에
머물러 있는 무심천님...짧은 글에 용기주시는 마루님 덩이 덩이 사랑덩이 쿵하고 놓는 마음님
그리고 오시는 님들 님들 모두 모두 행복하시라고요
기도했어요...건강하게 늘 이대로 행복의 여신이 늘 함께하실수 있게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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