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녀석은 엄마 몇번 투표 할거여요 12명 모두
딸은 엄마 수능도 없앤다는 데 몇번 알았지..
여보 당신은 몇번 찍을거야...묵무부답
몇번찍을 거냐고....있잖너 당선안되면 5억이라도 챙기게 해야지
그건 무효표나 마찬가지...하긴 언제나 우린 둘이
마음이 맞는 날이 없었다 투표에 관해선
난 12명 다 찍을거야...다 잘사는 나라
좋은나라 만들겠다고 하는데 뭘....
늘 난 일편단심이였다 어려서 부터 아버지 엄마의 영향을
받은 것이 큰것 같네요
투표를 끝내고 승용차 밧테리 구입한다고 폐차장에 가니 문닫고
그냥 새걸로 사라고 말해도...자린고비 나리님...
죽전 이마트에 가자 거기가면 좀 싸겠지..라고 해서 갔더니
그리 싸지 않다고 이왕이면 카센터에서 갈아버리겠다고
식품코너에서 귤도 사고 낚지 �음이 먹고싶다해 저녁메뉴는 낚지�음으로
몇년만에 갈았다
빨래건조대...흐흐흐흐
감격이다..처음거는 녹이나서...
두번째꺼는 자꾸만 빨래넣는 곳이 빠져서
이번꺼는 장말 단단한것 같아 좋은데...에긍 오다가 아래 버팀목하나를 잃어버렸다..
하나를 근 6년을 썼으니...남아나겠냐마는...
왠지 건조대 하나에 내 기분은 훨훨,...짱짱..
요렇게 오리가 지은 하얀쌀밥에 얼큰한 낚시 �음으로 저녁해결했지요
여보 나 일년동안 집안 살림하며 밖에 돌아다니지도 않고 살림 잘했으니까
모자하나만 사줘 응..
그래 그래..
하긴 난 쇼핑은 재미없다
내가 꼭 사야할것만 사고 나오는 편이라서..
개표 현황을 보고있던 울 나리님....
야 봄엄마 아들 다시 접어서 경상도가서 낳아가지고 와...
난 웃음보가 터져 버렸다..
겸연쩍어 하는 나리님...그리고 뜻도 잘 모르는 아이들..도
내 웃음소리에 다시 따라 웃는다...개그가 따로 없어 그게 개그야라고
밤에 잠을 잘려는데 생각이나
아 맞다 당신이 모자사주기로 했는데....
낼 택뻬기로 사서 보내줄께...예쁜모자가 없었어...
정말 그랬나..
여보 낼 읍사무소 가서 에어로빅 등록하고 올께
선착순이라 아침일찍 가야되...내가 에어로빅 배워서
다 가르쳐 줄께...따라해 알았지..
흔꽤이 대답을 한다..........어 알았어라고..
이상타 이상해..
오늘 아침 일찍 가서 등록하고 왔지요
20명 모집인데요 13번으로 등록했어요..
내 맘이 즐거워야 내 주위가 행복해 질수 있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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