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부산 다녀온것이 무리였나 싶어요
하긴 아침 여덟시에 버스를 타고..저녁 열한시가 되어서야
집에 들어왔지요..
딸아이 기말고사 시험기간이라 함께 옆에서 있다가
거실에서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쬐금 춥더니..
몸살 감기가 왔나 봅니다
그제서 부터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더니 열이나고
진땀이 흐르고...춥고 ...온 몸으로 바람이 슬슬들어오고..
아이 추워
아이추워..
보일러을 돌리니..더운데 왜 보일러는 트냐고..
춥단 말이야 춥다고..하면서
나리님 품에 파고 들었더니
울 나리님 뻔히 쳐다보더니
안되겠다 내년에는 봄엄마 찜질방을 하나 만들어 줘야지
나무 펑펑 때서 방이 절절 끓게해서 .....
정말 정말이지..
그러면 진흙으로 구들장도 만들어야 되는데..
궁리를 하는가 보다..
한다면 하는 성질이라 믿어야징..
방한칸 만들 공간이 있지요 방을 만들려다 평수가 넘치는 터에
안만들고 있었는데 만들어도 뭐라 하겠어요..
잘하면 내년에 찜질방하나 생기게 생겼네요..ㅎㅎㅎ
그냥 안만들어 줘도 상관하진 않겠지만요
그렇게 우리들은 말한마디에도 감동을 받는 다는 것을요..
여자들은 아내들은 그런가 봐요
남편들의 말한마디에 힘이 생기고...감동하고..웃고 울고 그치요
개그가 따로 없어 그게 개그야 (0) | 2007.12.20 |
---|---|
전등불을 켜는 순간.... (0) | 2007.12.18 |
아줌마가 되어서도 꿈을 꾸지요 (0) | 2007.12.11 |
요런새 보신적 있으신가요? (0) | 2007.12.10 |
수포로 돌아가버리고... (0) | 2007.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