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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창가에 달님이 찾아오면

*내사랑..당신

by 김용자 2007. 10. 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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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 금빛 달님이 찾아왔지요

난 당신 손을 꼭 잡고 뒤치락 뒤치락 거리다

그냥 창문밖만 바라봤어요

풀벌레 소리는 요란하게 들려오기 시작했지요.

여보..

여보..

자기야..

자기야..

여~~~보..

그제서야 당신은 한번 불러봤어 라고 말햇지요.

아침에 보고  저녁에 밤에 보는 당신을

하루종일 못불려 본것에 대한 ...내가 보고픔에

그리움에 자꾸만 불러 보고 싶은 그런 맘이였지요..

 

그렇게 불러봐야 난 잠을 이룰수가 있어요..

그렇게 당신 팔에 안겨봐야 잠을 잘수가 있지요..

 

그런 내게 당신은 재미있는 퀴즈를 낸다고 말했지요..

 

두 연인이 레스토랑에 갔걸랑

그런데 돈까스를 시켜 먹는데 팝이 멋지게 나오고 있었어

남자는 사실 팝에 별로 관심은 없는 데

여자는 팝에 관심이 많아서 잘 알고 있었나봐

여자가 남자한테 물었어..

저기요 지금 나오는  곡이 뭔줄 아세요...

남자는 전혀 관심없이 쉽게 말하는 거..

돼지~~~곡이여요라고..

하하하핳  난 배꼽을 잡고 웃었어요..

아 남자는 무슨 고기로 만들었냐고 물어본거라

생각한거지..ㅋㅋㅋ  동문서답이야..

 

아니지 남자의 위트가 한마디로 끝내준거지..ㅎㅎㅎ

 

생각났어요 당신이랑 처음 결혼하고 레스토랑에 갔는데

당신 뭔가가 이상하게도 땀을 비오듯 흘려 왜인가 했더니..

다 젊은애들만 있는데라며 춘천닭갈비집을 지나오며 차라리 저기에서

먹을걸 이라고 말하는...그래요 우린 우리에게 맞는 옷을 걸쳐야 한다는 걸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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