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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그들.. 꽁깍지라는 말 알란가 모르겠네..

*연이의 일기

by 김용자 2007. 8. 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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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방학숙제도 할겸

    야간 축구경기장엘 갔지요..석양이 물이들기 시작한 저녁..

    저멀리 멀리서 바람이 살살 불어와 얼굴을 살살 간지럽히네요..

     

    성남일화 : 울산현대가 하는 경기였답니다.

     

    미리 예매을 안해도 될것 같아 30분전에 도착해서

    줄을 서서 표를 살려 기다리는데 내 차례가 와.

    카드로 할인을 해 줄까 싶어 카드만 들고 있다가 뜨아..

    카드는 아래로 내려가세요..아니지 그냥 현금으로

    지갑에 돈이 있다는 걸 생각했는데...천원짜리 달랑몇장.

     

    크 이일을...언능 빛나리님한테로 달려가 ..돈을 받고..

    어디갔지..그제 잘 모셔뒀는데...

    어디로 갔지 돈에 발이 달렸나...날개가 달렸나...

    열심히 찾아도 집에 어디 잘둔것도 생각이 안나고..

    사실 친구들하고 작은 계하고 탄 돈이라 크크크

    혼자 신나게 찾는데....결국엔 내 작은 가계부속에 꽁꽁 잘 모셨뒀다는....

     

     

    몇년전에 김도훈이 성남일화에서 활약할때 보고

    이번엔 아는 선수보단 모르는 선수들이 더 많았지요..

    열연한 팬도 아니고

    울산현대에 이천수 선수가 눈에 보여 그래도 반가웠지요..

     

    경기시작전에 싸인볼 관중한테 날릴때 한번 받아볼려

    뒤에서 열심히 이리뛰고 저리뛰고 ...축구장 밖으로

    공이 튀어나가고.....

     

    후반전에 성남에서 한꼴을 넣으니 경기장 안엔 축제분위기입니다.

    난 이제 울산 현대 응원을 합니다..

    멀리서 와서 져서 어깨 축쳐져서 가는 건 정말 안스럽습니다.

     

    우~~와 울산서 한꼴을 넣었는데....

    그 한꼴넣은 선수가...글쎄

    기분좋아 윗 유니폼 홀라당 벗고 자기 응원하는 팀들 앞에가서

    춤추다가 퇴장당했지요...

    나중에 아홉명이 홈에서 뛰는 그런 불상사가...

     

     

     

    밸리춤을 막간을 이용해 춤을 춥니다..

    경기장에선 밸리춤이 어울리지 않는것 같은..

    그 예쁜 몸놀림이 잘 보이지 않아

    춤이 아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넓은 경기장에 몇사람이 추는 춤을.....그래도 볼만은 했습니다...

     

     

    아름다운 상현달이 걸려있습니다.

    제 디카가 제 기능을 다 못했습니다..

    저렇게 밉게 나왔어요...그래도 올려보고픈 맘입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감자탕을 먹으려 갔지요..

    아이들은 여즉 엄마가 요리해 주는 감자가 없는 감자탕만 먹었기에

    오늘은 식당에서 하는 감자탕을 먹여주고픈 어미맘입니다..

     

    딸은 엄마가 해 주시는 맛에 입에 베었나봐요 맛을 모르겠어

    아들...맛있네...요..

     

    딸 느닷없이 아빠는 어케 엄마를 두번 만나고 결혼하자고 했냐..

    그래도 자꾸만나보고 사람을 알아보고 결혼하자고 해야지라고..

     

    울 빛나리님 ..거나한 한마디.

    느그들.........콩깍지라는 말 알란가 모르겠네..

     

    하하하하하하하하..,.......콩깍지...당신이 콩깍지가 씌웠다 이말씀이지..

    아 그렇군아..첫눈에 뿅간거지 그치....울 빛나리님이랑 이슬이 한병 비웠지요..

     

    언제나 늘 행복은 이렇게 내 안에 있다는 것을요..

    행복을 만들고 행복을 느끼고 행복을 누리는....아름다운 사랑의 사과나무에

    사과가 주렁주렁 달리고 예쁘게 물들이는 그런 날들이지요 

     연이방에 오신 고운님들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방긋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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