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 로 갈까
호남고속도로 로 갈까..
망설이다 호남고속도로를 탓어요..
전라도 가는 길은 몇번가보진 않았지만
참 지겹다는 생각을 해요..
강원도엔 산을 넘고 또 넘고 하지만...
가도 가도 끝은 보이질 않고
울 빛나리님이 이번엔 완도에 가야한다고 하네요
늦게서야 조오기 보이는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갔는데
너무 사람들이 많아........다른곳으로 이동을 해야 했지요
관광안내도를 한장 받아서
혹여 좀 덜 복잡이는 해수욕장이 있는가 여쭤봤더니
섬으로 들어가시면이라 하길레..추천을 해 달라 했더니
완도에선 청산도가 가깝다고 하네요..
안내도에 있는 전번으로 전화를 했더니 상세하게 알려주셔서
완도 여객터널 앞에서 한장 찍어봤어요
뱃길이 너무 아름답지요..
처음으로 오래탓던 배입니다.
근40여분을 넘게 탔지요..
바다안으로 안으로 들어간다는 생각에..
그래도 도착지가 있다는 것에 즐거움인지..
넓은 바다는 어디를 봐도 끝은 없어요..
어머니의 마음같습니다..
파도를 가로지르고 온 이곳이
우리가 2박동안 머물곳이랍니다..
그냥 멀리서 보기만 해도 마음은 한껏 부풀고 설레이고 있지요
진산리 깻돌이랍니다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가고 하는...........
깻돌에 부딪치는 파도소리는
꼭 악기를 연주하는 소리같았지요..
표현을 어케해야 할까요?
..............파도에 닳고 닳아 동그란 것들이 넘 많았지요
손에 잡히는것 모두가 동그란 돌이였지요
조용히........
가만히........
파도가 연주해 주는 연주소리 듣고 있었지요..
돌담들이여요
돌담들이 집의 3분의 2 높이로 쌓여 있었답니다
바람이 불고 태풍이 불면 보호하기 위함인것 같아요
예술이였지요
일부의 사진이지만
마을앞 전체 집집마다
저렇게 예쁜돌담이 쳐있다고 상상해 보셔요......제 눈엔 그 모두가 한폭의 수채화처럼 보였답니다
보셔요...
보셔요...
지금 아저씨가 지고 가시는 건 뭔가 하면요
풀이여요
소들 먹이를 베어 지고 가시는 거지요..
울 아버지가 생각났지요..
저 분께 많은 감사를 했지요.
제게 많은 추억을 생각나게 하심을요..
사실은 쬐금 미안하기도 했어요..
저곳이 서편제 촬영했던 길이기도 해요..
동네........마을이여요
어때요..
우리들의 어린시절이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어쩌면 저렇게 예쁜집들이 ....
논들이 많았지요..
구들장논이라고 하던데요
왜 구들장 논이라 하면요
경사가 지고 돌이 많아 물빠짐을 조절하기 위해
논 밑바닥에 구들처럼 돌맹이를 깔고 위에 흙을 덮어
모를 심어 놓는 거래요...
범바위여요
맑은 날에는 제주도도 보인다는 범바위..
전 너무 더위 산에는 안 올랐지요..
그리고 별로 이젠 산에 흥미가 없어졌어요..
호랑포구를 비롯해서
그쪽으로 돌다보면 앉는 곳이 낚시터라네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것 같아요.
저도 호기심에 들어가 봤걸랑요
근데 너무 너무 좋았어요
낚시광인 분들은 이곳으로 가시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요..
석양이 참 아름답습니다..
제가 홀딱 빠진 이곳은 정말 아름다웠지요..
혹여 청산도에 계시는 분들 제 애인이 되어 주실래요
나이도 상관없고 아줌마도 괜찮구요..할아버지도 괜찮아요..
연이 애인구하고 있어요...청산도에 사시는 분에 한해서입니다요
삐리릭>> 현관문 열어봐 ..문밖에 머가 있어 (0) | 2007.08.06 |
---|---|
맞잡은손 이 세상끝까지 함께 하기를 (0) | 2007.08.03 |
아름다운 별 따가지고 오겠습니다 (0) | 2007.07.27 |
영계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데 언능 와요 (0) | 2007.07.25 |
나무들도 한번씩 아픈건가 봐요 (0) | 2007.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