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아름다운 별 따가지고 오겠습니다

*연이의 일기

by 김용자 2007. 7. 27. 08:41

본문

어제는 다 저녁에 죽전 이마트를 갔지요

여행갈 준비를 하자고 해서여요.

사실 매번 갈때마다 하는 거지만..요

 

아이스박스가 물 잠그는 마개가 망가져서

물을 사다 얼려서 얼음대신 물을 얼려 아래에다

깔고 녹는 데로 물을 먹지요..

그러면 일석이조여요..

물도 먹고 나중에 올땐 홀가분하게 돌아올수 있어서 좋고

얼음 별도로 안사도 되구요..

 

물도 사고 소 불고기도 샀지요.

 

작년엔 그냥 낙산에 있는 대명콘도를 농협에서 싼값에 제공해 줘서

잘 다녀오긴 했는데

올해는 그냥 텐트를 가지고 갈려 해요..

시간적인 제약도 안받고 내 맘데로 여행일정을 바꿔도 되니 참 좋은걸요

 

다니다가 맘에 드는 곳이 있음 그곳에서 텐트치고 한밤을 보내고

또 유랑을 하고..

 

지지난해엔 옥계로 갔어요..

동해안을 돌다가 망상해수욕장은 사람들이 넘 많아

옥계해수욕장으로 갔더니 참 좋던데요..

사람들도 해수욕장도 좋았는데

딸이 레저테이블을 잘못 앉는 터에 테이블위에 차려놓았던

음식들이 다 모래위로 다 뒹글어 버리고...

그래서 레저테이블도 하나 구입할겸 갔지요..

 

맘에 드는 것은 넘 비싸서 못사고 그냥 돌아왔어요

오늘한번더 쇼핑해보고 결정할려구요..

 

서해안 갈음이 해수욕장에서 개불 네마리 잡아서

함께간 분들이랑 이슬이 네병을 먹었던 기억도...조개잡아

모래가 씹혀도 국물이 시원해 마구마구 마셔대던 기억도

참 즐겁습니다..

정말

옛말에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가 맞는 말인것 같아요....

 

열심히 일한 사람 떠나라...........라는

전 옆지기 덕분에 덩달아 떠납니다...

여름밤의 추억만들려 갈려해요

바닷가에 아름다운 별 따가지고 오겠습니다.

별 따다가 마루님도 도계님도 겨울님도 시골길님도 오솔길님도 귀농아줌마도

나그네님도..지도님도...

그리고 제 방에 오시는 모든분들께.........

가슴에 하나씩 심어드릴께요..기대하시라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