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돌보미가 어르신을 찾아갑니다..(홍보책자 문구입니다..)
******* 너무 예쁜마음이 아름다운 마음이 담겨있지요..*******
하늘님이 오늘은 대성통곡을 하나 봅니다
뿌우옇게 비가 내리고 가로등하나
붉은 불빛을 뿜어내고 있어요.
어제는 괜히 속상했지요..
되리라곤 반신반의 였지만
홍보를 하긴 했다는데 저의 불찰이였나 봅니다
노인돌보미를 해 보겠다고
굳은 결심을 하고 읍사무소를 가니
노인종합복지회관에 문의하라고 전번을 알려줘서
힘들게 힘들게 통화를 했는데..
일차 마감을 했다고..
담에 사람이 더 필요하면 시청에 의뢰해
그때 보자고..ㅋㅋㅋㅋㅋ
왜그리 아쉽던지요.
꼭 하고 싶었던 일이였지요.
하고 싶어 안달이 났지요
전 그랬어요..
처음에 어르신을 만나면
어머니 아버지 그러다가
조금 시간이 흐르면
엄마 아버지이지요..
이젠 넉살좋은 아줌마의 뻔뻔스런
얼굴인가 봅니다.
어르신들은 정말 딸을 얻으것 같아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지요
어디를 가든 어르신의 발이 되고 손이 되고픈 맘이 늘
간절하기에...
울 아버지도 치매에 걸려 당신 정신이 아닌 정신으로
몇년을 사셨기에...
집안에 치매어르신이 있으면 얼마큼
힘이든다는 것을 함께 생활하는 사람들의
심정도 알것 같고...
어르신들은 씻기를 싫어한다기 보단
귀찮아서 하기 싫어한다는 것을...그래도 뜨거운 물에
함께하면 아기들 처럼 무진장 좋아한다는 것을..
아버지도 엄마도 이젠 목욕시키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지요
아주 뻔뻔스러운 연이가 되었습니다..
노인분들이 제게 몸만 맡기면 다 할수 있을것 같은걸요..
아이들이랑 장애아들 목욕봉사에 가서도 서슴없이 잘 했지요
열명의 아이들이 목욕탕 바닥에 쭉 누워놓고 내 손이 필요한 아이
한명 두명 깨끗이 닦아 내 보내는 제 맘은
나의 마음 닦는 것 처럼 보람있었지요..
근데 이젠 그 많은 아이들을 할 힘이 없어요..
버스정류장에서 이따금 그곳에서 운행하는
버스를 물끄러미 바라만 봅니다
지난 추락사고이후 팔에 힘이 많이 빠졌지요.
더군다나 오른팔이..손가락이
감각이 없어 많이 우울했지요
그래도 두달만에 감각이 다시 돌아오기 시작해
신에게 감사를 하지만
조금만 해도 금새 팔이 아프다는 걸요..
다음 기회에 다시 한번 도전할려 하네요.
많은 교육도 필요하고 해선 쉽게 모집을 하진
않을 것 같긴 하지만 ..보수를 떠나서
내겐 그 일이 정말 안성맞춤인것 같아
무진장 하고 싶음이여요..
그냥 지금은 제 주위에 분들에게 해야될것만 같은...
비오는 날 그냥 토마토향기 상큼하게 올려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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