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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체처럼 받기만 한 사랑

*연이의 일기

by 김용자 2007. 7. 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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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의 이름 / 김 정우

 

곁에 없어도

생각만 해도 좋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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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날에 전화하면

자기의 일처럼 좋아라 할 사람

외로운 날에 편지를 쓰면

그것만으로도 친구가 되어 주는 사람

아주 많이 아픈 날에

뜬금없이 걸려온 휴대폰에 찍힌

이름으로 기운이 되어 주는 사람

그들이 있어

세상 끝에 서고 싶은 날에도

마지막 힘을 얻습니다..

가끔은 나도

그들에게

기쁨이 되고, 희망이 되는

이름이 되고 싶습니다..

 

 

 

 

 

 

내가 정말로 힘들 때

내게 다가와 따뜻한 오빠

편안한 오빠가 되어준 사람이 있었지요

사고이후 심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남편한테는 아프다는 소리 못하고

끙끙 앓기만했고 상대방이 내게

협박아닌 협박을 하면 니가 알아서 하라고 했을때

오빠는 그래 그랬니 많이 힘들겠어

이건 이렇게 하고 저건 저렇게 하는 것이

낫겠다 하고 힘을 준.오빠지요..

 

목소리가 이상하면 재미있는 이야기하며

내 기분 업시켜 줄려 했던 오빠

그래서 난 늘 미안하지요

얌체처럼 받기만 해서

 

내가 오빠한테 할 수 있는건

지금 하는 사업이 잘 되기만을 빌어주는 것

뿐이라서...

 

난 나를 아는 분들이 다 잘됐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기도를 합니다..

 

 

우린 이렇게 별것 아니라 생각해도

말한마디에 힘을 받고

살아갈 용기를 얻기도 하지요

 

울 울타리에 복분자가 드뎌 익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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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는 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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