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그리고 쾌락의 역설
생존 다슬기들이 밀물을 기다린다 바위에 붙여 따근 해진 햇살에 몸을 말리기보단 숨이 넘어갈 만큼 간절한 바닷물을 그리워한다. 늘 기다림에 능숙한 건지 촉촉이 젓은 몸뚱아리는 바위틈에 딱 붙여서 옴짝달싹을 하지 않는다. 살아간다는 것 조금만 기다리면 다시 바닷물이 다가와 촉촉히 젓셔 준다는 것을 순리대로 알고 기다린다는 것을 다슬기들은 알고 있다. 쾌락의 역술 근 5년간 돈벌이에 급급했다 노년에 지녀야 할 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즐거움의 행복과 돈이 통장안에서 점점 불어나는 재미였다. 가족들에게는 조금이라도 불편을 주지 않으려고 1인 다역을 한 셈이다. 새벽에 일어나 아침밥을 짓고 남편 출근하고 아들 딸 모두 출근하고 나면 집안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출근하고 가족들 들어오기 전에 마트가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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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5. 28.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