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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의 낙산사 그리고 홍련암..

내안의 바람소리

by 김용자 2018. 4. 2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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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전 오늘새벽

그날 새벽엔 소낙비가 서너차례 쏟아졌습니다.

그리곤 날씨가 활짝개여 참 좋은날이였지요.

울랑이랑 어른이 된날입니다.


그리곤 결혼기념일이면 늘 동해에 잘 갔는데..

뭐가 그리 바쁜지 쨈을 못내다가 올만에 찾아간 홍련암.

너무 좋았습니다.

불이 나기전에 한번 갔을땐

커다란 검은뱀이 마중을 나와 무척 놀라기도 했던 그곳입니다.

오늘은 일년등을 그곳에 달고 왔지요

나에 기도는 늘 같습니다 지금처럼만..

가족건강이라고 이번엔 네 글자를 달라봤지요.

건강하면 못할것이 없으니 말입니다.


아들도 따라 들어오더니 넙쭉넙쭉 절을 하네요

노무현 전 대통령님도 뵙습니다  제가 건넨말은

하얀 국화꽃 한송이 드리면서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 잘 도와주세요라고 ㅎㅎ

참 좋은신 분이였는데

손녀딸 자전거 뒤에 태우고 매꼬모자 쓰고

신작로길 달리던 그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오늘은 참으로 즐겁고 행복이 꼽으로 더한 날입니다.

하늘도

산도

들도

모두 모두 축복받은 날이였지요


아들이 하는 일이 비록 힘들겠지만

힘을 실어 줍니다.

낼서 부터 또 열공한다고 하네요

우리는 늘 옆에서 함께 힘을 보태고 기다려주는것이

최고인듯 합니다.

결승점이 언제가 될지라도 말이지요..

저어리 예쁜 꽃이 피기까지 저네들도 얼만큼의 기다림이 있었을테니지요

그리움이란 이런 생각을 했어요


인연이 만들어 진 담에 꼭 오는것이 그리움이라는걸..


내가 산에 다녀오면 그 산에 대한 그리움이 생기고

내가 바다를 다녀오면 그 바다에 대한 그리움이 생기고

내가 엄마를 보고오면 또 다시 보고픈 그리움이 생기듯..


인연 그 인연으로 하여

모든 그리움이 생기다는걸...궂이 외면하지 않으려 합니다

보고싶으면 보고싶은데로 만나면 되고

그리우면 그리운데로 맘속에서 삭히면 되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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