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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가족이 베짱이 가족으로 된날...ㅎㅎㅎ(정동진)

내안의 바람소리

by 김용자 2015. 7. 3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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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갈까  많이도 망설였지요..

덕적도로 갈까...순천으로 갈까...울릉도 홍도 다녀올까 하다가

딸이 동해로 가자고...옥계해수욕장에 한번 가 보고 싶다고...

잘 가던 곳이라 그래 오랫만에 동해가보자 하고...

 

가는 날 아침에도 비가 왔는데...강원도 쪽으로 접어드니 비가 그치고

저어리 쨍쨍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했지요...하느님은 항상 내편이야 했더니..

그럴땐 하느님 찾냐고...절에 다니면서..

그러길레 그랬어요..

난 초파일 신도 ...

크리스마스...신도라고...ㅎㅎㅎㅎㅎ

해안도로로 따라 정동진까지..

레일바이크 타자고...울  개미가족이 베짱이 가족이 된 날입니다...

 

 

 

울 랑 조개잡느라고..

무척많이 잡았지요..

된장찌게에 넣어 먹었는데 정말 쫄깃쫄깃 했지요.....

물고기 들이랑 같이 잘놀았답니다..

저 녀석들이 얼마나 빠른지..

 

 

 

아구 저 녀석...누구 아ㅡ들인지..

넘 멋지지요..

우리가 달력만든다고 했네요..

팔월 중순에는 호주로 영어공부하러 갈려

 

 

ㅋㅋㅋㅋㅋ

우리 빛나리님이랑....

 

 

 

 

에구 만지지 시오라고 써났는데..

귀여워서 안아주고 싶어서...ㅎㅎㅎㅎ

이렇게 이번 여름휴가도 끝이났습니다...

 

오늘은 엄니 모시고 병원에가 내가 신경외과 다 들려서..진료 다 받아봤지요..

생각보단 별거 아닌것 같은데..

엄니는...엄살에...

제가 속이 시원하네요...

아침마다

아침 일곱시만 되면..

병원가봐서 큰 병원으로 가라하면 간다고..

 

이제서야 다 진료을 받고 나니 내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덜 걱정이 되요....

낼 하루 더 쉬고 모레는 출근을 해야 하는데

올해도 꼭 가보고 싶은 순천엔 못갈듯 싶어요

오늘 혼자라도 내려가서 송광사 절에 들려

법정스님좀 뵙고 오고 싶었는데...늘 그리운 분이십니다.

그냥 그 분이 그곳에서 저를 기다리는 것 같아서....

 

같이 일하는 동생이 정선에 사시는 아버지가 옥수수를 보내왔다며

잔뜩 가져와 쪄서 잘 먹고 있어요..

얼마전엔 더덕을 그리 가져오더니..

그 친 휴가 가는날 몇푼 손에 쥐어 줘야 겠어요...

전 이리 저리....참 덕이 복이 많은가 봐요...그쵸...그래서 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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