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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맑음

내안의 바람소리

by 김용자 2015. 11. 3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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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뻣던 가을은 뒷 꼬랑지 쬐금 남긴채..지나갔다.

예쁜가을..

가슴벅찬 정말 예쁜 가을이..

획 하니 지나가고..

엊그제 살짝 내린듯 만듯한 첫눈이 가슴을 설레게 하긴 했지만

오늘 햇님이 방긋 웃어주니 마음은 완전 밝은 맑음이 되었다..

바람은 차지만 왠지 자꾸만 뛰쳐 나가고 싶어짐에..

오늘 사장님께 전화드렸다.목요일서 부터 출근한다고..

아무래도 집에서 이렇게 쉰다는것이 더 힘든것 같아서..

 

하긴 쉰것은 아니지만...그래도 활동을 해야할것 같아..

목표가 있으니 아무래도 내 계획에선 더 일을 해야 할것 같은데

담 일을 할때 체력이 문제될것 같아 ...체력보강에도 힘써야 할것 같아..

정말 황소도 몇마리 때려 잡아도 까딱하지 않을것 같아 했던

그 억센 아줌마는 어디로 가고..

약한 ...아줌마로 남아있는지...ㅎㅎ

 

내가 아프면 절대 그 아픔하곤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고

건강미가 넘치다 넘친 그 아줌마는...ㅎㅎㅎ

그래도 아직도 그래..남들은 나보고 맨날맨날 봄날이라고..ㅎㅎ

 

어젠 울 랑이 겉 점퍼 하나 사 준다고..네파에 갔는데..

별로 맘에 드는것이 없어..아니 맘에 안드는것이 아니라 가격대비..별로

맘에 안들어 그냥 오니...사준다고 해도 못입냐....

그래 맞네 사준다고 해도 못입는 바보...

홈쇼핑에서 어디 저렴한거 팔지 않나 그거나 들여다 보고..

하긴 바지 네벌에 칠만원 티 네개에 오만원 신발하나에 삼만원...

다 걸쳐봐야 십만원도 채 안되는 가격에...이게 웬 횡재야 하며 만족스러워 하는나는..

뭐지~~~

 

그래도 내가 행복한건..

물끄러미 쳐다만 봐도 내가 만족하고 사랑하는

남편과..

보고만 있어도 배부르고 행복만땅 채워주는

딸과

카톡에 글 몇자 남긴거 보고 흐뭇해 하고 대리만족하게끔하는

아들과......

 

내 주위 모든 연맺고 살아가는 사람과 사람들...

그중에 어디 모난 사람이 있나 다 둥글둥글하게 살아가는 그네들이

있기에 내 맘속에는 항상 뜨거운 햇님이 들어있어 열정을 쏟아붓게 하고

사랑덩어리 행복덩어리 들 만들어 투환처럼 던져주고 던져주고..

 

아 행복이어라..이게 행복이지...그치.......와우....난 왜이리 맨날맨날 즐거운거야...

아무래도 내 맘속에..얄궃게 생긴...뭉치가 있어서 그런가봐..

놀부심뽀가 있어서..그런것 같여...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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