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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번째 이야기 (보라빛 붓꽃)

꽃님이가 전하는 이야기

by 김용자 2016. 4. 2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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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쁘지요..

들어다 볼수록 예뻐요..

보라빛 ...어느 화가가 저 그림을 그린들...

저어리 그릴수 있을까요...

비록 흉내라 하겠지요..저도 그림을 그려봤지만

비슷하게는 그릴수 있지만 똑같이는 그릴수 없을듯 싶어요

저녀석들은....

저 모습은....

자연이 만들어낸 그네들의 작품이니 말이지요...

노랑 붓꽃이 지고나니

저 녀석들이 릴레이을 하듯...

작은 마당에 터줏대감처럼 해마다 찾아와

방실방실 웃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잠깐 보여주는

그네들의 예쁜 모습에 홀딱반해...

요즘은 ....마당에서...서성이는 날이 더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어떤녀석이...

내일은 또 어떤녀석이 방긋하고 웃어줄까 많이도 망설여지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합니다...

그네들을 만나는...하루하루가....내겐 설레임이고 그리움이고...

오늘또 어제의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오늘이 우리 랑을 만난지 26주년이 되네요...

카톡으로 신랑한테 문자을 보내고..

그러니 오늘도 어찌해서 지나갔는지...

며칠전엔 오십만원을 내 놓으면  사고 싶은거 사라하네요..

처음받아본 선물이자 현금입니다..

시간나는 데로 ....목걸이 하나 사 볼까 해요..

나이가 들어가니 목이 허전한 느낌이....


신랑님

신랑님이랑 산지 벌써 26년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노 히히 참 빠르게도 흘러갔네

그 흘러간 세월속엔 당신과 나

딸.

그리고 아들...

가지을 치고 참 재미있고 즐거운 추억이 참 많지

지나고 나면 다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그리움이 되는듯 싶어

당신이 말했듯이 아직까지는 나도 당신도

남들도 다 칭찬하는 그런 삶이였고

부러움에 대상이기도 했어..

나도 후회는 안해 참 성공적인 삶

인것 같아서 나도 나을 칭찬한다ㄱ오

여즉 그리 살아왔던 것처럼

쭈우욱

앞으러도 그렇게 살자요

절에가면 항상 기도하는 내말은

지금처럼만 이라고 한다오

그리고 고마워 선물 예쁜거사서 걸고 다닐께

나이가 드니 목이 허전해서 목걸이 하나 살까해

신랑님

고맙고 사랑하고 그냥 미안하고 그러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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