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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눈꽃여왕되다(덕유산)

내안의 바람소리

by 김용자 2014. 12. 3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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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에 일어나니 눈이 퍼붓기 시작하네요

   가지말자고 하기도 했는데 신랑 눈 오는 날이 더 좋다며 가자고..

   동생네 조카녀석들이랑도 약속을 한 터라...

   출발을 하긴 했는데....무주 리조트 도착하기 전에 도로가 미끄러...거북이 처럼...

   여하긴 시골이라 .....경찰차 한대나와 모래를 뿌리고....

   동생이랑 동생아들녀석 뒤에서 차 밀고...ㅎㅎㅎ

   그리 도착한..곳....새벽녁에...벼락을 쳤다며 곤도라를 가동해봐야...설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기다리다 열시쯤 되어 오르기를........바로 앞에서도 보이질 않아요...

 

 

 

 

 

 

 

 

 

 

 

    바다에 산호가 있다면...

    산에도 저어리 예쁜............정말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욕심을 낸다면....

   날씨가 맑았다면...

   그래도 너무 좋았습니다.

   조카녀석들은 눈싸움에 장갑이 다 젓어들고..

   설국의 나라....

   마치 내가 눈의 여왕이라도 된냥...

   동화속에 나오는....멋진 아름다운 여왕이 된듯...가슴은 부풀어 오르고...

 

 

 

 

 

 

 

 

   무주에는 어죽이 유명하다던데..

   맛집을 찾아가 도리뱅뱅이랑 튀김 매운탕을 먹고...나서니 저어리 햇님이 반짝..

   우리 다시 갈래....ㅎㅎㅎ

   꿈속에 다녀온듯 합니다.

   아무래도 꿈을 꾼듯 합니다.

   올라오는데 이곳엔 눈이 보이질 않아....

   환상속에서...잠시 잠이 든듯 싶었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어쩌면 전 다시 잠이 들면 .....하얀눈의 나라에서 덩실덩실 춤을 출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해도 몇분 남지 않았네요.

   정말 열심히 달려온 한해였습니다.

   내년엔 또 나를 내가...어떻게...어떤일들이 기다릴지 설레는 밤입니다.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사는 삶

   아주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사는 나의 삶에 박수를 그리고 응원의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우리 내년에도 더 품나게 신바람나게...멋진 그림그리며....살아내기를 해봅시다...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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