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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향기 날리는....

내안의 바람소리

by 김용자 2013. 5. 2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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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에 올랐습니다.

아카시아향기가 날리고 소나무들이..우뚝 솟아 ...그야말로입니다.

요즘 담 보수공사 하느라 여기저기 통제구역도 있지만 바로옆길로 만들어 놔 괜찮습니다.

산속으로..산숲으로 산길로 오르면...

산새들의 노랫소리에 귀가 즐겁고

벌레들의 쏴한 소리에...와 겁나게 먹는구나라는....그래서 웃기도 하고

스님들이 목탁소리 염불소리에...맘이 편안해집니다...

늘 우리 동문으로 올라갑니다...장경사를 지나 가지요.....

 

저것좀 보세요...작년에 보지 못했던 곳에...저어리 많은 예쁜 보라빛 난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너무 예쁘지요...울 랑 셀카도 찍어주고.....둘이 찍기도 하고...ㅎㅎㅎㅎㅎ

 

아카시아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네요...그냥 그 자리에 멈춰서서 눈을 감습니다.

글구 솔솔 날아오는 향기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서 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오래전에 소꼽친구들이랑 함께한 생각이 나기시작합니다..

잎새는 따서 가위바위보하며...한잎 두잎 따내기도 하고

줄기로 파마머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아주 꼬불꼬불하게 말이지요...

그 동무들이 많이도 그리운 하루였기도 합니다.

어젠 중학교 동창을 만났지요....친구들은 말하네요..

어쩌면 하나도 변하지 않았냐고...그래서 말해습니다....우린 다 자연산이라서 그래 라며...ㅎㅎㅎ

 

돌아오는 길에 농협마트에 들려 삼겹살 두근 샀습니다.

랑이랑 하는 뒤풀이입니다....

딸이랑 셋이하는 저녁 웃음꽃은 항상 피어있습니다.

아들녀석은 어제 모임하는데 전화가  와서 어머니 맛있는거 드시나..하더니

저도 소대 외출이 있어 맛나거 먹고 잘 놀았다고 하네요...

 

가족....참사랑과 참행복 그 모든것이 옆에 있다는 것을요

울  님들도 행복한 나날이 이어지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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