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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보석보다도 더 소중한 옛 기억들...

내안의 바람소리

by 김용자 2012. 10. 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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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마지막주....옛 친구들을 만나러 갑니다.

토요일 비는 주적주적 내리는데....약간의 갈등은 있었지만..

그네들을 만나야...지만.....일년이 또 후닥가는 걸....그네들이

에너지이고 사랑이고 행복입니다..

그만큼 내겐 그네들이 아주 귀중한 보물보다 도 더 값으로 메길수 없는

옛기억....속의 행복덩어리 사랑덩어리들 입니다.

 

 

 

 

밤은 금새 찾아오는 가는 길은 꼬불꼬불....

길은 미끄럽다는 주의 표지가 계속보이고..

친구녀석 운전하느라 힘이 들었을 거네요..

 

가을은 이제 조금씩 떠나고 있는 듯 싶었어요...

 

 

이곳  1박2일을 보신분들은 아실거여요..

밤새 추억을 노래하고 ..춤을 추고....먹고..떠들고....하얀밤이 홀딱 ....

울 친구들...제 노래한방에 ....다 넘어갔습니다...어디를 넘어갔냐구요...뒤로 배꼽을 쥐고

제가 그냥 부르는 ....시골영감 처음타는 기타놀이에........하하하하하하

아침에 황태 해장국으로....

아무래도 우린 구수한 된장국이 최고인듯 싶습니다.

 

청풍 호수입니다...

충주 댐이 생기는 터에...저어리 호수가 생겨났습니다

정말로 보면 볼수록...머물고 싶은 곳입니다.

 

 

 

 

친구랑 우리도 어릴땐 이런곳에서 살았어...햇더니

어 니들 부자였네....마루가 넓었네...우리집은 반밖에 안되었다고..

하하하 우리집도 그래...저어리 새로 ...지은집은 마루폭이 넓긴 했어요

하하하 그러더니...쭈우욱.....관광객들이 지나가니

울 친구녀석 또 웃기네요..

중국아줌마들.....여기 기억들 하세요...한국문화가 어쩌고 저쩌고..

ㅎㅎㅎㅎㅎ 제가 사투리가 억양이 좀 심해서...연변에서 왔냐고...들 하기도 한답니다..

 

 

 

 

 

내 고향에 하늘은 저리 아름답습니다.

맑고 따뜻한 ......그래서인가 울 친구들도 정도 많고....정말 전 젤로 소중한 보물을 가지고 사는것 같네요

고향을 지키는 한 친구 녀석을 기정떡을 해 왔습니다...

고향을 먹는것 처럼 맛났지요...추억을 먹었습니다..

 

그리 예쁜 소중한 보물을 가지고 있다는 전 정말 행복한 여인입니다...

6년동안 한 교실에서 3개 리의 동무들입니다....

고향에 박이 여울어 갈때면......

 

또 한장의 사진을 남기고 깊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정말로 전 어느 분이 남긴 답글처럼 예쁜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있으니 갑부입니다....

내년을 기약하고 헤어지긴 햇지만 고향친구들은 보내는 맘이 그리 짠한지

차 뒤꽁지가...안보일때 까지 바라보고 있네요....그 끈끈한 정을 뒤로 하고....

다시........글구 오늘 랑한테 고맙다고 햇더니...나같은 신랑있음 나와보라네요

그래서...맞어 당신밖에 없어 라고 했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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