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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복이 이리 터졌는지......요

*연이의 일기

by 김용자 2011. 11. 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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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가  왜 이리 빠른지..

월요일 시작이다 싶으면...금새 토요일이 되고...

내가 열이라도 되면 이란 생각을 합니다.

 

옆집 이모님께서 나보고 당신을 요양해 달라 하네요

글쎄요...제가 하는 일이 없다면 인데..

또 잘 아는 친구가 나보고 바우처 교육 받아서

지네 아들 좀 봐달라고....

지금 일하는 곳에서는...온종일로 해 달라하고..

 

웬 복이 이리 터졌는지...

한달여간 얼굴 못봤다고 당장 보자고 하고....

아무래도 전 일복에다 사랑복에다 터져도 터져도...

매일 저녁 일곱시에 서어비스...문자..

손길닿는데 마다 돈이 쏟아진다는데...

그냥 문자서어비스라도 기분은 좋아요.....

 

 

랑이랑 저에 놀이터인 문형산에 올랐어요...

낙엽이 수북이 쌓였습니다..

서로 마주 보고 웃으면서...

우린 미쳤나봐 그치라고....

근데 약간 비가 그치는 터라....비는 안 맞고요..

 

저어리 뿌우연 안개가 병풍을 치듯 우리를 감쌌어요...

그냥 쬐금 무섭기도 했지요..,.

저에겐 저 안개처럼 무서운 안좋은 기억이 있거든요...

그래도 둘이라서 괜찮습니다.

멧돼지 이야기도 하면서 올랐어요...ㅎㅎㅎ

 

 

 

 

 

오늘도 산을 오르면서...도 생각했습니다...

행복에 조건이 있다면요....그것은 감사라고 말이지요..

아주 작은 것에도 감사할줄 아는 그런 감사말입니다.

 

전 여즉 그렇게 살아오다 어느날 문득 그런 생각을 쬐금 해봤드랍니다.

뭐야 그건 아니지..

남들도 다 그렇게.....라고...비교를 하기도 하고

저만 하는것도 아니잖너라고...그랬더니

제 맘속에 다른 무언가가 자리를 잡을려 했지요...

다시금 다시금 제 자리에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그것이 사추기라는 것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요..

그래내요....감사만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을요....

 

오늘도 우중에도...울 랑 나를 위해 산에 함께 오른것에 대한

감사를 합니다...

글구 있잖아요 우리 올해 감을 200개도 넘게 땄답니다...

홍시가 되면.....홍시가 되면...나누어 먹을려고요..

항아리 속에 가득가득 채워넣었어요...

나누어 줄수 있다는 행복.....에 젓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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