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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엄마" 하고 부르면...

*연이의 일기

by 김용자 2011. 3. 2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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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핑그르르 돌고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하는 그런 순간들이 있습니다.

 

글쎄요.....

울 님들은 언제가 그럴때 일까요?

전 말이지요...전 말이여요

울 아들녀석이 ....

쬐금은 굵직한 목소리로..."엄마"하고 불러줄때입니다.

 

그렇다고 뜸하게 부르는건 아니지만..

웬지 아들녀석이 "엄마" 하고 불러주면 왜인지

가슴이 뭉클해 지는것이 그리 좋은지 모르겠어요..

참 이상하지요....

새삼 그렇게 느끼는건 아니고요

이따금 한번씩 그렇게 가슴이 뭉클 뭉클해 지는겁니다.

눈가에 촉촉히 뭔가가 비치면서 말이지요...

 

아들녀석만 먹는것만 봐도 내 배가 부르고

같이 누워 등만대고 있어도 든든하고

아들이랑 함께 마주보고 있어도 부자인것 같고...

그렇다고 딸을 좋아하지 않는것은 아니지요...

딸은 딸데로 또 다른 딸 맛이 있습니다...

 

오늘은 아들 예찬론을 쓰고 싶어 지는 그런날이여요..

 

근데 말이지요..

근데 얼마전에 이상한 것이 날아왔어요....

그래서 가슴이 뜨끜했어요.....

요즘은 조금씩 조금씩 떨어지는 연습을 합니다..

6월이면 중국으로 해부학 공부하러 간다네요..

그것이 여즉 20년동안 살아온 날중에서 젤로 많이 떨어질것 같은데....

3월에 눈이 내리고 있어요...

아들녀석....도서관에서 공부하고 돌아온다고...늦은 귀가

우산들고 마중나가야 겠어요....

 

아들이 엄마하고 부르면 내 가슴은 늘 설레이고......뭉클해지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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