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터널을 지나갈때 마다 느끼는 건데...
정말 소나무 곁을 스쳐 지나갈때 마다 느끼는 건데....
너의 향이 나는것 같아.....
소나무 터널을 선뜻 빨리 지나칠수 없는 건 말인데..
너무 좋아서...향이 너무 좋아서...
한 참을 너를 안았다 놓고 하는것 같아..
그래서 빨리 지나칠수가 없어
거북이 처럼 슬금 슬금 걸어가곤 해...
봄에 소나무는 옷을 갈아입는것 같아...
그래서 너를 보는것 같아...
너가 갈아입는 그 옷을 보는것 같아서....
소나무 향이 취하고
소나무 모습에 빠지고
그리고 그리고..............그래서 좋아 그냥 무작정 좋아....
소나무 옆에 살며시 앉아 있을려니
작은산새들 여기 저기서 노래불러줘
내 코끝으로 전해 들어오는 너의 그 향긋한 향에 빠져
난 넋을 잃고.....그냥 얼음이 되어버렸어....얼음말이야 얼음이 말이지..
내 발걸음을 막는 너의 향기에....
너의 그 고운 향기...간직하고 있을께..
너의 너 좋았던 모습만 생각할께....
너의 그 고왔던 그 모습만 ....말이지....글구 잊지 않을께..
죽을만큼 좋아했던 너를 말이지....
너무 좋아....
너무 좋아...
아직도....
아직도....
영원히 사랑할수 있을것 같아....
하늘에 별이 떠있는 그날까지..
내 눈이 그 별을 못보는 그날까지 말이지...
잊혀진듯 해도
이젠 아닌듯 해도
자꾸만 뒷걸음질이 쳐져....
이렇게 날이 꾸물거리는 날엔..
자꾸만 그때가 생각나...
오늘만 오늘만 너를 생각해 볼려해..
50년 후에 결혼하자던 너를 말이지.....
아직도...
아직도..
너에 저 글이 남아있다는 건..
다 너를 놓지 않았다는 거겠지...
쓸데없는 미련덩이들을 말이지......미련곰탱이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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