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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빙그레 웃었다

그녀의 이야기

by 김용자 2009. 11. 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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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녀는 책상머리에 앉아 열심히 강의를 듣는다..

그이야기가 그이야기 같은 비슷한 것 같지만

머리속에 꼭꼭 담아놓아야 할것들이다.

 

절반은 걸음마를 뛴것 같은데 사람들은 주위에서 극구 말린다.

지금이라도 그만두라고

뭐가 부족해서 그런일을 할려고 하느냐고..

돈이 없는것도 아닌 부자인데....라면서.....

그녀의 엄니는 정말 속상하다 하면서 지금이라도 그만두면 안되냐고 ....

그녀는 또 이렇게 말한다.. 그냥 교육받아놓고 나중에 엄니 봉양잘할려 한다고 하니

그녀엄니..고맙다고..한마디로 마무리를 짓고

그래 그녀을 말릴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녀의 오래된 생각이니까...

 

주위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면 아무말 없이

그냥 그녀는 씩이익 빙그레 웃어넘어간다.

 

그래...내가 나의 아가들 똥 기저귀를 갈아줬던 것처럼

그들에게도 똥 기저귀를 갈아줘야 하고 

내가 나의 아가에게 밥을 떠 먹여주었던 것처럼

그들에게 떠 넣어주어야 하고

내가 나의 아가들을 목욕을 깨끗히 씻어주었던 것처럼

난 그들에 몸에 때를 벗겨야하고

내가 나의 아가들 이빨을 치카치카해 주었던 것처럼

난 그들에 이빨에 치카치카를 해야하고

내가 나의 아가들의 더럽혀진 옷을 벗겨 깨끗히 갈아입혔던 것처럼

난 그들에 옷을 갈아입혀주어야 하고

내가 나의 아가들에게 웃을수 있는 에너지을 주었던 것처럼

난 그들에게 항상 웃을수 있는 웃음을 주고 그들이 미소짓게 해야 하고

내가 나의 아가들의 믿을수 있는 엄마였던것 처럼

난 그들에게 믿을수 있는 딸이되어야 한다는 것을...

 

주저없이  약간의 망설임도 있었지만 그녀는 택했다....

흔들림이 없이 난 앞을 향해 뛰어야 한다........남의 생,,,,,,,,,,,,은 그렇게 쓰고 싶음이기에...

그녀를 위함이 아닌 그대들을 위해...

그간  편안하게 잘 살아왔으니...

그간  그대들에게 듬쁙 듬쁙 사랑을 받았으니...돌려드림을 할려는 것이다

돌려드림.........돌려드림을.........위해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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