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의 어느농가...울 딸은 초딩그림이라고 말했다. 유화 캔버스 10P)
그들에겐 넓은 정원이 있었다.
그 넓은 정원엔 그들에겐
꿈이 있었고 희망이 있었다.
알록달록 사랑의 수을 놓고
오색찬란한 무지개가 둥둥 떠 있는
희망을 보곤했다.
그들에겐 넓은 정원이 있었다.
그 정원엔 사랑이 있고 행복이 묻어났다.
마음속엔 사심이 없어
그들에겐 울타리가 필요없었고
자연의 섭리데로 순응하며 살았기에
불평 불만이 없었고
그들에겐 네탓이 아닌 나의 탓으로 여기는
겸허함이 있어
난 그들에게 겸손을 배우고
교만이라는 글자를 모르고 살았던것 같은..
그들에겐 넓은 정원이 있었다.
이른새벽 별보고 지게지고 나가면
저녁달 보고 들어오던 그들에게
난 부지런함을 배웠다.
그들의 하회탈같은 얼굴에서 난
햇님처럼 맑은 웃음을 배우고
그들의 움푹 패인 얼굴 주름살 한줄 한줄에서
인생을 배우고
그들의 거칠어진 소나무 껍질처럼
변해버린 손바닥 손 마디마디에서
난 그들의 참고 견뎌내는 보채지 않은 느긋함을 배웠다.
그들의 고된삶이 였어도
푸념한번 없었던
그것이 행복한 길을 걷고 있었음을......
그들에겐 넓은 정원이 있었다.
그 넓은 정원엔....
알록달록 수을 놓을수 있었고.
어미닭이 새끼병아리를 몰고 다니는 평안함이 있었고
음메음메 송아지 부르는 고운 화음이 있었고,
이리저리 날뛰는 하얀강아지들이 있었고....
한소쿠리 쪄낸 노란옥수수속엔 넘치고 넘쳐나는 정이 있었고
받는것엔 어색해 하는 ...쑥스럼이 고개숙인 감사함이 있었다.
그들에겐 넓은 정원이 있었다
이제서야
이제서야
난 그들이 얼만큼 위대한 생을 ....그리고
그들은 내게 젤로 위대한 사람들로 기억속에 간직될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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