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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안에 찾아온 너를 보면

*연이의 일기

by 김용자 2008. 7. 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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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안에 찾아온 너를 보면

내 마음은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아오른다.

 

 

뜰안에 찾아온 너를 보면

난 하루 하루를 기다렸지

아침에 일어나 꽃몽우리가

점점 부풀어 오르면

언제 입을 열어줄까...하며

너를 만날 기다림을 배웠단다...

 

 

뜰안에 찾아온 너를 보면

지난해에 두송이

글쎄 올해는 몇송이가 찾아올까

하는 다시또 태어나는 새 모습을

그리는 그리움을 배웠단다..

 

 

오늘 아침 드디어 넌 입을 열어줬구나

걷잡을 수 없는 환희에...

촉촉하게 젖어 있는 너에 모습에

난 어찌해야 할지를 몰라

한참 너 앞에 앉아 있었지..

 

어쩌면 좋으니..

어쩌면 좋으니..

널 보면 난 이렇게 미쳐버리는 것을..

 

널 보면 난...마치 .....행복의 도가니속으로

풍덩 빠져 버리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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