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똥 띵똥 띵똥.....
사랑은 ~~~말이 없어도 느껴지는 것
느껴지니? 내 마음이~~~~
내 폰의 수신벨...컬러링도 아니고 수신벨이다.
혼자 그냥 느끼고 싶음이다.
드디어 발생하고 말았다..
늦잠 늦잠...크.........우찌하면 좋으리까
모닝콜은 분명 울렸는데...그 폰을 슬라이드로 끄고
손에 꼭 쥐고 다시 잠이 들었다..
여섯시면 꼭 일어나야 나리님이고 아이들이고 따뜻한 밥
먹고 나서는데....
여섯시 이십팔분....딸아이 머리감고 말려야 해 딸 먼저 깨우고
겨우 두공기 밥을 해 댔다.
어제 아들이랑 참치찌게 해 주기로 약속했는데..
그냥 된장국으로 먹어 하곤 김 재워놓았던거 몇장 구워줬다. 밑반찬과 함께
뜸이 들든 밥...압력솥에서 강제로 김을 빼니 밥은 잘 된것 같아도 색깔이
시퍼런 둥둥....이제서야 알았다 쿠쿠도 강제로 김을 빼니 밥맛은 그런데로 있어도
빛깔이 좋지 않다는 것을...
출발 먼저 나가 차 시동을 껴고...달려 나갔다.
뜨아 버스가 휙...
어쩌나 저 버스 못타면 지각이라는데...
그래 지름길.....달리자 비록 돌긴해도 ....신호등이 없다...
달리자 그래 달리는 거야
신작로 도로가 모두 내것으로 보인다 이른시간이라 차들이 별로 없어...
다행이다.
휴....아이들을 내려주고 버스가 오는 길로 갈려니 한 정거장 뒤에 있다.
타겠다....타겠다....
언능 울 나리님한테 차 갔다 주고.....잠시 눈을 붙였다.
오늘도 어김없이 울 아들은 영시 삼십팔분....
누우런 도둑고양이가 이눈치 저 눈치 살피며 앞을 왔다 갔다 했다.
집에선 아들에게 먹일 참치찌게가 보글보글 뚝배기에서 끓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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