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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자 그래 달려보는 거야

아들바보

by 김용자 2008. 3. 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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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띵똥 띵똥 띵똥.....

    사랑은 ~~~말이 없어도 느껴지는 것

    느껴지니? 내 마음이~~~~

     

    내 폰의 수신벨...컬러링도 아니고 수신벨이다.

    혼자 그냥 느끼고 싶음이다.

     

    드디어 발생하고 말았다..

    늦잠 늦잠...크.........우찌하면 좋으리까

    모닝콜은 분명 울렸는데...그 폰을 슬라이드로 끄고

    손에 꼭 쥐고 다시 잠이 들었다..

    여섯시면 꼭 일어나야 나리님이고 아이들이고 따뜻한 밥

    먹고 나서는데....

    여섯시 이십팔분....딸아이 머리감고 말려야 해 딸 먼저 깨우고

    겨우 두공기 밥을 해 댔다.

     

    어제 아들이랑 참치찌게 해 주기로 약속했는데..

    그냥 된장국으로 먹어 하곤 김 재워놓았던거 몇장 구워줬다. 밑반찬과 함께

    뜸이 들든 밥...압력솥에서 강제로 김을 빼니 밥은 잘 된것 같아도 색깔이

    시퍼런 둥둥....이제서야 알았다 쿠쿠도 강제로 김을 빼니 밥맛은 그런데로 있어도

    빛깔이 좋지 않다는 것을...

     

    출발 먼저 나가 차 시동을 껴고...달려 나갔다.

    뜨아 버스가 휙...

    어쩌나 저 버스 못타면 지각이라는데...

    그래 지름길.....달리자 비록 돌긴해도 ....신호등이 없다...

    달리자 그래 달리는 거야

    신작로 도로가 모두 내것으로 보인다 이른시간이라 차들이 별로 없어...

    다행이다.

     

    휴....아이들을 내려주고 버스가 오는 길로 갈려니 한 정거장 뒤에 있다.

    타겠다....타겠다....

    언능 울 나리님한테 차 갔다 주고.....잠시 눈을 붙였다.

     

     

    오늘도 어김없이 울 아들은 영시 삼십팔분....

    누우런 도둑고양이가 이눈치 저 눈치 살피며 앞을 왔다 갔다 했다.

    집에선 아들에게 먹일 참치찌게가 보글보글 뚝배기에서 끓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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