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 잘 보내셨나요?
우린 저녁을 먹고 노래방엘 갔지요
텔레비젼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좋겠네하고 노래를 부르던 아이들은
이젠 아들녀석은 폼을 잡고 버즈에 노래를 부르고
딸아인 살랑살랑 텔미춤을 추고 ...나리님은 음치탈출에 벗어나기위해 고목나무를
선곡했지요..
이 예쁜여우는 무슨 노래를 불렸냐고요...ㅎㅎ 당연히..
당신을 향한 나에 사랑은 특급사랑이야~~~라고 불렀더니 울 나리님 입이 귀에 걸렸어요
아들녀석은 존경하는 인물 세번째인 분이십니다.
처음은 이순신장군
두번째는 레오나르다벤치
세번째인 분이시지요.
인사를 하러 갔지요...세종대왕님이 잠드신 그곳은 정말 포근합니다.
비록 쌀쌀하고 추운날씨이긴 했지만 햇살이 참 따뜻했답니다.
핸폰이 가르치는 시간은 PM 1시 59분이였고요
현주일구가 가르키는 시간은 실로 그림자를 나타내는 시각은 PM 1시25분이였지요
시차가 별로 안나지요..참 묘한 생각이 듭니다.
영릉을 둘러싸고 있는 기와 담입니다.
너무 멋지지요 든든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장애우들이 만들었다는 고양이 네마리를 샀어요
사실전 고양이를 별로 안좋아 하는데 아들은 셋트로 함께 가지고 다니자고
그리고 장애우들이 만든 거니까..참 갸륵한 맘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어기 주전자에는 메밀육수가 따끈따끈하게 들어있지요
천서리 메밀막국수를 먹고 왔어요 돌아오면서
아들이랑 나리님은 비빔막국수를 먹고
딸이랑 예쁜여우는 물막국수를 먹었지요
세종대왕님
그리고 소현왕후님이 잠드신 이곳의
햇살은 참 따뜻했습니다.
높은 하늘은 구름한점 없이 푸르렸지요.
그래도 행복합니다
다시 또 나를 다짐하며 약속을 했지요
언제나 늘 지혜로운 아내로서
현명한 자상한 엄마로서
또 다정다감한 친구로서
또 똑똑한 나이길 빌어보면서요 마음으로 약속을 합니다.
........................................오늘 08년 첫날은 앞으로의 365일 약속이지요
마음으로 손가락을 꼭~~~꼭 걸어봅니다..
시간이 멈춘이들과의 데이트 (0) | 2008.01.07 |
---|---|
몸치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뻘줌...ㅎㅎ (0) | 2008.01.03 |
나를 닮은 민들레 (0) | 2007.12.27 |
서쪽끝에 달린 차가운 달 (0) | 2007.12.26 |
연이 또 시집갈뻔 했어요 (0) | 2007.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