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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림자의 모습을 그려 봤지요

*연이의 일기

by 김용자 2007. 11. 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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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빨간 단풍나무는 빛나리님 나무입니다

남자처럼 생긴것 같아 제가 붙여준 이름이지요

보세요

떨어지는 잎새들의 모습들을..

나무의 그림자처럼 그렇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자연은 언제나 참을 이야기 해 주는것 같아요

새들이 와서 놀아주고

바람이 불어와 나무에 붙어있는 잎새들을 떨어트려도

늘 그 자리에 떨어진다는 것을요

 

참 그리고 진실을 배웁니다.

벌거벗은 알 몸뚱이어도 결코 창피하지 않은..

왜곡하는 삶이 아닌 소박하고 순수한 진실한 삶을요....

 

 

작은 마당에 저렇게 울타리가 쳐질땐

얼마나 나무들이 답답해 할까 생각을 했는데

적응이 되니 이젠 아담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 나무는 저를 닮아서 저라고 했지요..

노오랗게 떨어지는 잎새들이 작은마당에 잔듸위에 떨어지는 모습들이

예쁘면서도.....가을이 멀어져 가는 아쉬움을 남기네요

 

다시또 저 나무위에는 하얀눈꽃이 피겠지요..

 

커피한잔 들고 나무를 바라보고

산을 바라보고

저어기 키큰 참나무위에 까치집을 짓고 사는

까치들을 보면서 늘 생각하는것은..

이곳이 정말 지상의 낙원이라고 착각을 하지요..

내 맘 편하고..

모두가 행복을 느낄수 있음에...

 

그리고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그 모든분들..

내가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평안한 마음에....오늘도 감사한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

 

다시 생각해 봅니다

내 그림자의 모습을..

내 그림자의 모습은 어떠한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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