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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날고 싶단 말이야

*연이의 일기

by 김용자 2007. 9. 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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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날고 싶단 말이지..

 

친구들 하나같이 입을 모아

복에 겨운 소리 하고 있네...라고

 

저마다 살아가는 것이 다 틀리고

저마다 모양새가 다 다르게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넌 나보다 훨 나아

그런말 들덜 하지마라고..

 

우리 울 나이 남편들은

정말 바깥에서 유혹도 많고

젤로 근사하게 보일 나이들이지..

하긴 작년에 딸아이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

일찍감치 머리감고 머리카락 말일려고

병원로비에 있는데 한 아저씨가 그런말을 해

아줌마는 애인있�...없는데요..

에이 있을것 같은데

없어유...에고 장애자구먼....요즘 애인없음 5급장애라는거

뭘러유...

글쎄 5급이면 어느정도 아파야 되는 건지 모르지만 그런말을

하기도 했지..

 

그렇게 유혹에 손길들이 많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아님 그만큼 마음에 허전함을 정말 이프로 부족함을 채우려 하는건지...

 

그랬어 난 그 이프로 채울려고 내 취미생활을 가졌지

정말로 갈래머리따고서 부터 하고픈 것을 ...

축협에서 회원들에게 하는 환원사업하나로 기타를 가르쳤는데

일년동안 열심히 배우고 그리고 여기저기 연주공연도 가졌지

정말로 기쁜일이였지...

잘 나갔어...

비록 난 경력도 짧고 먼저한 사람들보다 연주실력도 떨어져

뒤에 앉아서 기타줄을 튕겼지만 정말로 난 행복했지..

 

여기저기서 초청이 들어오고 우린 가서 공연을 하고..

나 한사람도 한 회원이 되었다는 것이 공연팜프렛에

작은 내 이름이 세글자가 적혀져 있다는 것에 난 큰 자부심을 갇기도 했어

 

근데 왜 하지 말라는 거야..

근데 왜 하지 말라는 거냐고..

 

니그들은 모르지 내가 이렇게 갇혀서 산다는 것이 얼만큼 답답하다는 것을..

니그들은 이해를 못하지 남편이 하지말라는데 궂이 하고 싶은 이 내마음을

니그들은 나보고 복에 겨운 소리를 한다고 말하지

그런거야 그래서 난 많이 부족한건가봐....정말 복에 겨워서 그런건가....다시 생각해 볼께

제 까페 일기장에 올리는 글이라 이렇게 이야기식으로 해도 괜찮으지 모르겠어요.

그곳에서 가져오는 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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