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 굽이
당신을 만나려 가는 길엔
내 모습은 아가의 맘이 됩니다.
아가가 보는 눈엔
슬퍼서 우는 사람을 보면
함께 슬퍼 눈물이 펑펑 쏟아졌고
아가가 듣는 귀엔
따뜻한 말 칭찬에 말을 들으면
늘 고마웠고 감사했습니다.
아가가 하는 말엔
언제나 예쁜 말이였고
작은 욕심 하나 없는
아름다운 말이였습니다..
오늘도 당신을 만나러 가는 길에
내맘 하얀종이처럼
만들었습니다...
돌아 돌아
다시 또 당신을 만나러 가는 길엔
눈에 보이던 그 모든것들이
제대로 보이질 않았습니다.
당신을 만나러 가는 길에
그 모든것들을 버리려 합니다.
다시 주어담고 살고
또 다시 주어담고 살고
다람쥐 쳇바퀴 돌리 듯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라지만
당신을 만나러 가는 길에
버릴수 있어 참 좋습니다.
나를 반겨주는 다람쥐도
나에게 예쁜 노래들려주는
산새들의 노랫소리에
다시 하얀 아가의 맘으로 될수 있어
참 행복합니다
당신을 만나러 가는 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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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호암미술관 가는 길목에
백련사 가는 푯말이 있어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오늘도 난 내 마음에 글을 새겨놓았습니다....